삶이 위태로울 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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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위태로울 때
커피콩_레벨_아이콘ccccco727
·3년 전
엄마가 같이 죽재요 정말 난 왜 태어난 걸까 엄만 날 왜 낳은 걸까 난 지금 삶의 이유가 사라져가요 살고 싶지가 않아요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고, 책임 져 줄 것도 아니면서...... 왜들 그렇게 사는 거에 목숨걸까 난 지금 내가 원망스럽고, 지금 이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남동생도 밉고, 그냥 모든 게 다 싫고, 답답해 사라지고 싶어요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나도 모르겠어
무서워불안걱정돼우울해스트레스불안해슬퍼짜증나혼란스러워속상해불만이야괴로워답답해스트레스받아화나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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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pididiot
· 3년 전
죽더라도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야죠 마음 속에 담아둔 거 다 뱉어내요 울면서 토해내든, 소리쳐 쏟아내든, 담담하게 이야기하든 내가 어떤 마음인지 말해요 내 이야기는 담아두고 남의 이야기는 들어줘야 하는 건 너무 불공평하잖아 다 털어버리고 다시 생각해봐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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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jeb
· 3년 전
그래도 살아봐요. 언젠가 살아있는게 기쁨이 될 수 있잖아요. 좋은 일이 있는 날도 생길거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날도 올거에요. 죽는거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 나는 죽지 못했어요. 그대신 죽을 용기와 각오로 세상으로 나아갔는데, 뭐라도 하게 되더라구요. 살기 버겁고 힘들지만 가끔씩 주어지는 작은 행복이 귀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주변에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도 생겼구요. 당신도 분명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귀한 사람이에요. 없다면 내가 친구가 되어줄게요. 응원해주고 고민도 들어주고 같이 있어줄게요. 그러니 부디 삶을 포기하지 말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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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jite
· 3년 전
저는 그 비슷한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어요 실제로 저도 경험한 일이었거든요 저한테 울면서 제발 자ㅅ해달라고 소리지르더니 결국 같이 죽자고 그랬는데요 그냥 숨 쉬니까 살긴 살아지더라고요 대신에 정신과 꼭 다니셔요 저처럼 너무 늦으면 정말 힘들거든요 그런 말이 있잖아요 행복에는 총량이 있다고. 과학적인 근거라고는 하나도 없는 말이지만 지금 불행해도 내 행복은 이게 끝이 아니라는..그런 말을 처음엔 의심했는데 지나니 좀 행복이 돌아오는 것 같기도 하네요 작성자님 어려운 시기에 용기내어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정말 고맙고 상담 꼭 꼭 받아보시고 저도 멀리서나마 용기를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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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해요
· 3년 전
365일 공감 ㅠㅠ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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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해요
· 3년 전
죽지말고 기냥 살아요 저 같은 인간도 살아요 ㅠㅠ 35년동안 누구랑 진지한 대화도 나눈적 없어요 ㅠㅠ 힘내서 살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