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차가운 사람이 아닙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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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가운 사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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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표정변화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 편입니다. 거기다 목소리의 고저도 별로없죠. 설상가상으로 사실 감정의 동요나 변화도 크지않고 공감능력도 크지는 않습니다. 저의 성격은 저는 다정하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성격/심리 테스트는 이 곳과 비슷하게 강박적, 고지식한, 냉정한, 현실적, 빠른 판단력이 주를 이루고 있죠. 이야기를 하자면 어릴적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엄마는 제게 그걸 어물쩍 거렸고,저는 엄마의 웅엉거리는 소리를 순간 할머니라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눈물을 달며 '할머니?' 라고 물었고, 엄마는 그 친구 이름을 말했죠. 저는 그 순간 눈물을 그치고 '에이뭐야'라고 말하며 돌아섰습니다.타인에게 이걸 말했더니 너무 차가운 것이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미 할머니라는 것에서 울었고 이제는 그다지 친하지 않은 친구에게서 눈물을 그쳤을 뿐 입니다. 이게 차갑다고 들을만한 일인가요? 저의 엄마는 저에게 냉정하고 무정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요. 친했던 친구는 눈이 차가워 보인다고 말합니다. 저는 슬픈 이야기를 들으면 울기도 하고 웃긴걸 보면 잘 웃는데 어째서 이런말을 많이 듣는 걸 까요? 따뜻한 사람이라는 말을, 다정한 사람이라는 말을 위의 말보다 더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고민슬퍼속상해답답해듣고_싶은_말성격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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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potato
· 3년 전
조금 차가우면 어때요. 저는 오히려 글쓴이분 성격이 부럽습니다ㅠㅜ 저는 감정 기복이 엄청 크거든요. 영화나 드라마 보고 쉽게 울고..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굳이 남의 시선에 맞추어 억지로 글쓴이 분의 성격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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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flypotato 고마워요...ㅠㅜ 덤으로 말하자면 저는 flypotato님의 성격이 부럽기도 합니다. 감정 기복이 별로 없어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흥미를 그다지 느끼지 못하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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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685d799038a56b6862a 저도 할머니가 거의 키우다시피 해서 할머니께 많이 의존하는 편이 거든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고 말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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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18fa368ab370545caf5 따뜻한 말,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