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 입학한 20살입니다 취업을 바라보고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에 진학했는데요..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지치는 것 같아요 간단한 코드 조차도 다른 사람들은 다 쉽게 하는데 저만 못하고, 팀플할 때도 제가 제일 못해서 눈치만 보이고 겁이 너무 많이 나요.. 뭔가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으니 팀원에게 미안하고, 항상 제가 버스를 타는 것 같아 계속 죄책감이 듭니다 항상 우울하고 공부도 집중이 안돼서 눈물이 나와요 그냥 뭐만 하면 눈물이 먼저 나와요 정말 지쳤는데 저만 힘든 게 아니라는 걸 잘 알고, 공대가 공부량이 많다는 것도 잘 알아서, 제가 지금 힘든 걸 과장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것처럼요..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로 너무 힘이 듭니다 대학교 사람들과 sns으로 이야기 주고 받기가 너무 싫고, 무섭고 두렵습니다..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보이고, 인간관계를 맺고 싶지 않아요 ……. sns를 다 삭제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연락이 오는 것이 싫고 두려워요 잠도 많아져서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능력이 없는 제가 너무 미워요 상담을 받는 게 좋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