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보내는 제가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취업]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하루를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보내는 제가 싫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하루하루를 그냥 살아가요. 대학생 2학년이고 22살 입니다. 재수까지 해서 그냥 지방에 상경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비대면이라 하루종일 집에만 있고 꿈도 목표도 없습니다. 관심 있는 것들은 많지만 또 그때그때 쉽게 바뀌고 잘하는 것도 없어요. 좋은 글과 영상들을 보면서 산책이라도 하고 잠이라도 줄여보려고 해도 몸이 안 따라줘요. 머리로는 백날 알겠지만 몸이 안 따라주고 또 몸에 생각이 잡아먹혀 그냥 하루를 보냅니다. 저의 진로와 취업에 대해서 고민과 걱정으로 힘듭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제가 너무 싫어요. 그냥 무로 돌아가 사라지고 싶네요.
무기력해불안해불안우울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IWD1030
· 3년 전
벌써 시작지점에 서있으신거 같아요. 산책도 해보시고 좋은 글도 읽어 보시고.. 아마도 걱정이 되고 고민이 되는건 미래의 대한 불확실성에서 오는 불안감 때문 일거라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무언가를 시도라도 해봤다는건 거기서 실패든 성공이든 무언갈 경험해 봤다는 거니까요. 그 사소한 경험이 별거 아닌것 처럼 보이겠지만 전 그 작은 경험이 결국은 산위에서 굴러 떨어지는 작은 눈덩이라 생각해요 . 시작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죠 하루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만 둬도 되져 시작을 했다는거 그거 만으로 이미 많은걸 한거니까요 그냥 무엇이라도 계속 시작 해보는건 어떠신가요? 거창한거 말고 그냥 사소한거라도 좋아요 본인이 스스로에게 만족 하지않고 달라지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시점에서 이미 시작 하고 계신거 아닐까요? 그 고민들과 걱정이 시간이 지나 견고히 쌓인 탑이 되시길 응원할께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IWD1030 감사합니다. 이곳에 처음 글을 쓰면서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누구에게도 말해본 적이 없는데 익명으로 말을 하고 누군가에게 공감을 받고 따뜻한 말을 들으니 불안감과 마음이 한결 괜찮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당신의 행복을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