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의 원동력이 필요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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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akoala
일 년 전
새로운 삶의 원동력이 필요해요
고등학교 시절 하루에도 수십번씩 사는게 의미가 없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진짜 살기가 싫어지더군요. 마음먹고 죽어야겠다 라고 생각해보길 수십번, 겉으로 보기엔 너무나 멀쩡한 저의 갑작스러운 자살이 너무 불효하는거 같아서 생각을 했습니다. “이러다 내가 진짜 죽겠구나. 지금 당장 내게 필요한건 단기적인것이 아닌 장기적인 목표다. “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돈입니다. 돈을 많이 벌어야겟다는 목표를 세웠어요. 절대 이루지 못할 목표니까요. 그렇게 지금까지 무탈하게 살아왔습니다. 문제 없이 산지는 자신할순 없지만 그래도 살아는 있으니까요. 근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돈이라는 목표의 가치가 점점 사라지는 중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물질적이고 계산적인것을 쫒다보니 제 가치관에또한 영향을 많이 끼쳤습니다. 무슨일을 하던 저울질 하는 성향이 생겨버려서 “좋아하는 일을 만들어라 “ 라고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라” 같은 말들은 너무나도 비효율 적으로 다가오네요. 이런 상황에 저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수 있는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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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영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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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중심은 '나'입니다.
#목표 #삶의의미 #나로부터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송주영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고등학교 시절부터도 사는 것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해오셨고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기로 하셨네요. '돈'을 목표로 무탈하게 살아왔지만 점점 그 가치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면서 다른 무언가 목표가 될만한 것이 필요하다 느껴지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떠오르지 않는 상태이신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학창시절부터 삶과 죽음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해오셨던 것 같습니다. 수차례 생각을 하면서 인생에서의 삶과 죽음에 대해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깊은 마음들을 가지고 계시리라 짐작이 됩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무의미감을 극복하려 노력하셨다는 것을 보면서 마카님께서 얼마나 사려깊고 용기있는 사람인지가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고안해 낸 것이 '돈'이라는 목표를 좇아가는 것이었네요. 내가 노력한 것들의 결과물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돈이기에 지금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 역시 쉽게 '돈'을 좇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식과 코인의 열풍이 이 시대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겠지요... 마카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이 돈이라는 가치에 대한 회의감이 들게 되셨을까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마카님께서 '가치'를 두고 싶은 게 돈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그 때 당시 내 심란하고 복잡한 마음을 잠재우기 위한 한 수단, 무언가 할 꺼리가 있으면 무의미감이 덜 하겠지 해서 선택한 도구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 짧은 글을 통해 느껴지는 마카님은 신중하고 또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시는 분 같았어요. 그런만큼 어쩌면 마카님께서는 진정으로 내가 이 세상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살아가야할까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셨고, 또 지금도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세상에는 수많은 가치가 있지요. 그것은 돈이 될 수도 있고, 사랑이 될 수도 있고, 명예가 될 수도 있고, 인류애가 될 수도 있구요. 나만의 가치를 찾아나가는 것은 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애써 의식하며 살아가진 않아도 어느정도 마음안에 품고 가야하는 보석과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누군가에게 꼭 보여주지 않더라도 내 마음안에 꼭 감싸안고 나만은 알 수 있는 그런 것이요. 근데 그것을 찾는다는게 쉬운 듯하면서도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사소한 하나하나부터 바라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나는 무얼 할 때 마음이 가장 편안한가, 즐거운가, 어떤 것을 보았을 때 가장 흐뭇한가, 벅차오르는가 누군가와 있을 때 설레는가, 행복한가 이 모든 것들의 중심은 '나'입니다. 나로부터 찾아나가는 것이지요. 내 안을 좀더 가만히 들여다보면 내가 더 중점을 두고 싶어하고 원하는 것이 분명 있을 거예요. 그것은 아주 작은 것일 수도 있구요, 혹은 거창한 무엇일 수도 있어요. 작은 것이라면 그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좀더 큰 무언가를 꿈꾸면 그것이 내 인생의 가치가 될 것이고, 거창한 무엇이라면 그것에서부터 서서히 쪼개고 쪼개보면 그것이 내가 지금 해나가야 할 행동이 될 것이예요. 빅터 프랭클은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을 통해 우리에게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고 있지요.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읽어보신다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의미는 다 다릅니다. 그 의미는 거창한 무언가일 수도 있지만, 아주 소소한 내 주변에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설사 그 의미가 당장 내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그저 하다보면 또 그것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어쨌든 살아가고 있고, 무언가를 하고 있으니까요.
마카님께서 지금의 나로부터 그 의미를 찾아나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상담은 그 여정을 함께 걸어가는 것이기에 필요하실 때는 언제든 그 문을 두드려보셔도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삶이 마카님이란 의미로 채워지길 소망합니다. 상담사 송주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