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외모를 꾸미는것도 가꾸는것도 좋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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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haaapp0521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외모를 꾸미는것도 가꾸는것도 좋아하는 고등학생 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쓰는데 전 코로나가 생기기 전부터 마스크를 썻어요 제 외모를 매우 싫어했기에 전 주걱턱이 있어요 남들이 봐도 제가 봐도 얼굴 형만 아니면 매우 괜찮은 얼굴이거든요 눈이 너무 이쁘기도 하고 주걱턱으로 인해 학교에서 싸웠던 얘들이 턱주가리라 한마디 내뱉었던거에 상처를 크게 입고 그 뒤부터 마스크로 제 얼굴을 가리기 바빴고 코로나가 터지면서 다행히라고 하기엔 못된 생각 일수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써서 내가 이상해보이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며 위안하며 살고있었어요 . 학교를 다니느라 급식을 먹을려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데 그게 너무 싫고 고통스러워 굶는게 일상이였고 한두번 먹을때만 해도 턱에 마스크를 걸치고 불편하게 먹고 누가봐도 너무 초라한 인생을 살고 있네요 전 제 자신을 엄청 사랑하고 아꼈거든요 그런데 제가 꾸미고 가꾸는 걸 좋아하는 만큼 이런 외모 컴플렉스가 커져서 크게 힘들었고 부모님이 이번 겨울방학에 양악을 해주시기로 하셨어요 이걸로 인해 우울증이 생겼고 약을 먹어야 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거든요 제가 이 글을 쓴 의도는 여러분들의 주걱턱에 대한 시선과 겨울방학까진 좀 남았기에 제가 마스크를 당당하게 벗고 떳떳하게 밥을 먹을 수 있을까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려요 상처 받지 않을테니 주걱턱을 봤을때 생각 시선과 어떻게 해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지 알려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트라우마괴로워스트레스우울의욕없음짜증나속상해우울해스트레스받아신체증상슬퍼망상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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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ran2
· 3년 전
음..키이라 나이틀리? 아시나요 그 연예인도 턱이 살짝 돌출된 인상이신데 그 점까지 합쳐저서 이목구비의 조화가 고집이 있지만 지적인 이미지를 이루더라고요. 이분은 만약 살짝의 사각턱, 턱돌출이 없었다면 그런 지적인 미인의 느낌이 나지 않았을거예요 혹시 이미 알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레어리라는 유튜브 채널 보신적 있으신가요?? 사람 얼굴의 특징에 맞는 헤어스타일, 메이크업을 소개하면서 그걸 어떻게 미적으로 조화롭게 느껴지도록 스타일링할수 있는지 소개하는 채널인데 보다보면 각각의 얼굴 특징은 단점이 아니라 개성이고 그 사람만의 아우라를 만드는 매력포인트라는걸 느끼게돼요 한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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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yourse1f
· 3년 전
에고… 외모 컴플렉스가 있으시군요. 지금 마카님을 보니 제 어린시절이 생각나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ㅠㅜ 우선 ,그런 고민들을 이렇게 온라인 상에서라도 털어놓으신 용기가 대단하세요. 전 그러질 못했거든요ㅜ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저를 참 안아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카님도요. 이제 질문에 답해볼게요. 꽤 길어질지도 모르겠어요. . 주걱턱을 봤을때의 생각이요? 아무생각 없습니다. 그냥 내 앞에있는 사람 얼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아마 마카님은 남들을 볼때 턱 위주로 보시겠죠?! 본인의 컴플렉스라고 생각하시고, 온 신경이 그 쪽으로 가있으신거 같으니까요. ) 물론,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 그 중 몇명은 마카님의 얼굴을 보면서 '주걱턱이라 별로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게 남들을 외모로 평가하는 사람들은 본인또한 외모에 집착하고, 자격지심이 있을 확률이 큽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생각이나 말들이 마카님이 성형을 해야하는 이유가 될까요? 아니요. 성형을 해야하는건 그 사람들의 옳지못한 마인드지 마카님의 얼굴이 아닙니다. . 마카님이 글에서 말씀하셨죠. 그 턱만 아니면 예쁜 얼굴이라고요. 그런데 사실 그 턱에 있는 이목구비이기 때문에 예쁜거에요. 마카님이 턱에 집착하셔서 턱만 중점으로 두고 보기때문에 이상하게 보일 확률이 큽니다. 그 턱이 바뀌면 이목구비도 전처럼 예뻐보이지 않을 수 있어요. '신체이형장애'라고 검색해보세요. 저는 성형을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신체이형장애를 앓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양악수술보다 정신적 치료가 우선일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사실 '예쁘다.'는게 뭘까요? 그건 개인마다, 사회마다 다릅니다. 마카님은 이렇게 생각하실거에요. 난 한국에 살거고, 내가 원하는건 주걱턱이 아니라 정돈된 얼굴형이라고. 그러니까 나의 기준에 맞는 얼굴형이 되고싶다고. 하지만 마카님. 님이 지금 원하는건 지금 이 사회에서, 이 나이의 당신이 원하는 '일시적인' 이상향인 얼굴입니다. 단언합니다. 사회가 원하는 미적기준은 시간이 지남에따라 분명히 바뀌고, 마카님의 미적기준또한 나이가 들며 바뀌게 될겁니다. 그때되면 후회를해도 절대 되돌릴 수 없습니다. .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겁니다. 외국인들이 얘기하는 Love Yourself죠. 우리나라보다 성형의 역사가 더 오래된 서양인들또한 저런 구호를 외치잖아요. 성형이 생각보다 외모 컴플렉스를 탈피할 획기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하는거죠. 결국, 받아들이라는겁니다. 자기자신을요. 너무 진부한 이야기를해서 미안할 정도지만, 마카님은 지금도 예쁘세요. 보지도않아놓고 또 뻔한말들을 늘어놓는것같죠? 아니요. 정말입니다. 아름답지 않은 외모는 없습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 외모에 큰 가치를 두지않게됩니다. 그러면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뀝니다. 어떤 얼굴을 봐도 아름다워 보일거에요. . 마카님이 좋은 선택을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여 성형을 감행하신다면, 그 전에 정신과 상담을 꼭!!!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