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가 너무 ㅂㅅ같아서 미칠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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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너무 ㅂㅅ같아서 미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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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가 했던 행동들이 머릿속에 계속 떠오르고 후회되어서 너무 괴로워요. 그 때 당시에는 별 생각없이, 가볍게 했던 별거 아닌 말과 행동들이었는데... 사람들과 헤어지고 집에 와 혼자가 되면 그 중에 좀 멍청해 보였거나 남에게 조금이라도 민폐를 끼쳤을만한 말과 행동들이 계속 계속 떠올라서 후회되고 제 자신이 정말 혐오스럽고 너무 괴롭고 미쳐버릴것 같이요. 정말 이성적으로 차분히 제 3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분명 별거 아닌 일이 맞습니다. 아마도. 저의 그 말과 행동들을 일일이 기억하고 있을 사람은 없겠지요. 하지만 그걸 알고있음에도 후회되고 스스로가 혐오스럽고 미쳐버릴거같은 감정은 끝나지 않아요. 그리고 가끔은, 내가 한 행동이 별거 아닌 일이 아니었을 때. 꽤 민폐였다고 생각될 때. 그러면 진짜로 미쳐버릴것 같아요. 모두가 날 싫어할 것만 같아요. 누군가 나를 안좋게 생각할까봐 겁이 나고, 계속 걱정되고... 아무튼 제 스스로가 너무 ***같이 느껴져서 너무 괴롭고 힘듭니다. 그리고 제가 아니라 남한테 화나는 일이 있을때도 마찬가지로 계속 계속 생각이 납니다. 이것도 너무 괴로워요... 초등학교때 있었던 일들도 가끔 생각나서 다시 화가날 때도 있고... 몇년 전의 일부터 몇시간 전의 일들까지 남이 제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입혀서 화가났던 일들이 뜬금없이 갑자기 생각나면서 계속 계속 화가 치밀어 올라요. 이것도 미치겠어요...ㅠ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는걸 알아요. 아는데도, 화가 나는건 제 마음대로 되질 않아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고치고 싶어요... 참고로 전 고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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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14
· 3년 전
저도 그랬어요 별거는 아닌데 하루 내가 한 말과 행동을 돌아보면 뭔가 수치스럽고 후회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말을 더 아끼고 행동도 아껴요 차분히 기다렸다가 타이밍을 찾아 말하기도 하고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일단 먼저 기다렸다가 생각을 다 하고 말해요. 이게 은근 도움 되더라구요 머릿속으로 생각한 행동과 말을 잠시 하지 않고 상황을 기다리면 아 이말을 하지 않길 잘했다 이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그런식으로 행동하고 나중에 하루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나 자신이 잘 한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작성자님도 한 번 해보세요! 별 행동 아니지만 조금은 도움 될지도 몰라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