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원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면증|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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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osyo7
·3년 전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원래 굉장히 활발하고 말도 많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도 즐기는 사람이였어요 근데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피부에 여드름이 많아지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어떻게든 그 피부를 가릴려고 화장을 두껍게 쌓고 다녔고, 그러면서 피부는 더욱 더 망가져갔어요 중학교 2학년에 올라오면서 피부는 더 심해졌고 부모님이 저에게 하는 말들로 엄청난 상처를 받았어요 제 피부를 보고 더럽다, 자갈밭이냐, 쓰레기다 등 많은 말을 들으면서 저는 엄청난 상처를 받았어요. 그 사소한 말을 들은 이후로 하루하루 항상 그 말만 생각나면서 울고 혼자 화를 풀었어요 그러면서 저는 결국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불면증이 생겼습니다. 사람들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 하고, 말 하는것도 꺼려지고 그러면서 학교에선 친구도 없습니다. 집에서는 활발하지만 밖에만 나가면 우울해지고 학교에선 쉬는시간에도 혼자 반에 앉아있으니 안 좋은 생각만 들더라구요. 반 친구들이 내 화장 안 한 모습을 보면 날 어떻게 생각할지 친구들도 날 더럽다고 피할 거 같아 항상 아침마다 화장을 하고 갑니다. 정말 누구에게 마음껏 털어놓고 싶은데 털어놓을 친구도 없고 혼자만 항상 힘들어 하는 일 밖엔 없더라고요. 저는 힘들 때 일기를 쓰는데 거기에 항상 외롭다는 말과 죽고싶다는 말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항상 안 좋은 생각을 하다보니 자려고 누워도 한시간 정도는 잠을 자지 못 합니다. 아무래도 부모님께서는 절 활발하고 성격 밝은 아이로 알고 계셔요. 그래서 제가 대인기피증이 있고 우울증도 있다는 걸 말 하면 제 말을 믿어주실까 너무 두려워서 말도 못 하고 있어요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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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eh12
· 3년 전
중학교는 동네에서 다녔고 고등학교는 버스로 30분 거리에 다녔습니다 어떤게 저란테 스트레스로 다가왔는지 모르겠지만 중학교 졸업식 앞두고 80kg까지 불어놨습니다 원래도 그렇게 날씬한건 아니였지만 50중후반이였거든요 여튼 그때 가족,친척한테 온갖 핍박을 당했습니다 가족,친척 외식할때 이모부가 술취해서 저한테 그만먹으라고 그렇게 먹으니 돼지 되는거라 해서 손에 있던 젓가락 던지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밥 먹을때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나는 왜 건드는데 내가 개보다 못한 존재냐고 외식자리는 싸해졌죠 새파랗게 어린애가 이모부가 술주정으로 하는 말에 그렇게 대들었으니 하지만 저는 속이 시원했습니다 그렇게 말하기까지 4-5달은 참았거든요 그 뒤로 아무말 안 하더라구요 물론 엄마는 꾸준히 지적을 하더라구요 그때도 말했습니다 스트레스 받게 하지말라고 안그랴조 스트레스 받아서 이렇게 돼지 됐는데 더 스트레스 줘서 ㅈ돼지되면 어쩔려고 그러냐고 거기서 엄마도 지지 않고 바로 반박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말하고 싶은거 다 말했습니다 엄마랑 욕하고 언쟁이 벌어질지언정 내가 스트레스 받고 그걸 속으로 삼켜서 병을 키우느니 차라리 다 뱉어내고 싸우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커서도 돌이켜보면 후회 없습니다 굳이 한가지 후회 되는건 화를 삭히고 조근조근 말할수 있지 않았을까 입니다 얘기가 길었네요 결론운 하고 싶은 말 다 하세요 스트레스로 인해 피부 이렇게 됐다고 보기 싫으면 피부과 보내주든 피부좋아지게 팩이든 어려가지 방법 같이 해봐달라고 도와주지도 않을거면 말하지 말라고 안그래도 민감하고 예민한 나이인데 도 스트레스 줘서 뭐가 좋아지겠냐고 흥분하지 말고 조근조근 본인 의견 어필하세요 한번에 수긍하지 않으면 두세번,다섯번,열번 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