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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shoohit10
·3년 전
안녕하세요. 방금 속상한 일이 있어 처음 이 앱을 깔게된 쑤힛10이라고 합니다. 전 2010년생 여자이고요, 평범한 질풍노도의 시기이지만 상처를 많이 받아 하소연 해봅니다. 초딩의 흑역사라고 지나치지 마시고 한 번씩만 읽어주세요. 그럼 시작할게요. 전 둘째에요. 태어날 때부터 언니가 곁에 늘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언니에게 계속 의지하고, 신뢰하는것 같아요. 근데 최근들어서 언니가 중학교에 들어가서 사춘기를 겪다보니 제가 짜증나고, 귀찮고 그런가봐요. 자주 싸워요. 그걸로. 예전부터 붙어있었는데 떼어지면 허전하고 텅 빈 느낌이 들어요. 언니가 학원을 갈땐 늘 거실에 불을 켜놓고, 괜히 온 방에 불을 켜놓죠. 맞벌이셔서 저 혼자 밖에 없는거니까요. 언니도 없고 말이지요. 근데 어제 언니가 영화를 보자고 했어요. 근데 전 제목을 듣고 식겁해서 보고싶지 않다고 했어요. (제목:용과 주근깨 공주) 언니가 조르긴 했지만 말이에요. 그런데 오늘 언니가 그 영화의 예고편을 보여줬는데 꽤 재밌어보여서 언니가 되묻자, "약간 보고싶긴 하다"라고 대답했는데 몇분뒤에 언니가 생일선물 2개 줄테니까 나혼자 보게 해달라고 그래서 혼자 보라고 했거든요. 근데 어찌저찌 싸웠는데, 제가 언니를 의지하다 보니 언니의 프라이버쉬를 지켜주지 못 했는데 언니가 그게 터져서 제가 울면서 화장실 들어갔을때 20분동안 부모님께 하소연 하더라고요. 근데 언니가 한 말에 너무 상처를 입었어요. 내가 제일 아끼고 제일 신뢰하던 사람이 실은 내가 짜증나고 귀찮았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서러워서 20분동안 화장실에 서있었는데도 다리에 통증이 없었어요.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요. 사춘기라 그런지 막 가출도 하고 싶더라고요. 저도 조금은 어리광 부리게 해주세요. 네 잠시만 흑역사가 될 예정인 말 하나 할게요. " 다 언니 편이니까, 이 세상에 내가 있는게 좋은걸까? 내가 이세상에 필요한 존재일까 의심이 되더라고요. 저 너무 힘들어요. 사실 현실적인 조언보다는 감정적인, 공감해주는 조언이 좋아요. 그럼 응원 댓글이라도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괴로워공허해우울해실망이야외로워두통힘들다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받아자고싶다불안불만이야우울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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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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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hoohit10 (글쓴이)
· 3년 전
이제..언니랑 좀 거리 둘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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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hoohit10 (글쓴이)
· 3년 전
이제 이런 악몽같은 날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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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hoohit10 (글쓴이)
· 3년 전
이제부터 난 평소보다 훨씬 더 묵묵히 참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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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hoohit10 (글쓴이)
· 3년 전
언제 터진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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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qkq31
· 3년 전
좋아하는 사람과 관심 애정도가 차이나면 많이 속상하죠 혼자서도 괜찮을 방법을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자신만의 취미를 찾거나 판데믹이라 힘들어도 바깥에서 친구들과 놀아보거나 좀 더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