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밥값도 못하는 공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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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inoso
·3년 전
하..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밥값도 못하는 공부 못 하는 딸로 태어나서 미안한데 난 솔직히 공부만 못 하는거 뿐이야 어른들이 하라는건 다 하고있어! 영어는 다른 나라 언어인데 못 하는건 당연한거고 진짜 요즘따라 공부 공부 공부 공부하라고 그렇게 귀에 피가나게 말하는데 경찰도 엄마가 원하는거잖아 내가 하고 싶은거 같아 라고 말하는 직업있으면 그것보다 경찰이 좋지 이러면서 말 돌리고 내가 포기한다고 마음먹으면 이미 친구들한테 다 말해놨다고 그러고 나 보고 왜그래? 나 진짜 너무 힘들어 그 놈의 공부 잘 하고 싶어도 나는!! 앉아서 몇시간 동안 내 대가리 안에 있는 뇌 그 새끼 돌리고 있는게 싫다고 공부하는게 스트레스여서 내가 돈 모아서 내가 쓰겠다는데 왜 사람한테 눈치를 줘? 왜? 내가 사려고 돈을 모아서 사겠다는데 내가 왜 눈치를 봐야하냐고 나도 내가 직접 내 폰으로 결제를 할 수 있었으면 엄마한테 눈치보면서 부탁은 안 했다고 진짜 세상은 불공평해 삶을 이렇게 ***이 만들어 놓고 그 고통을 이기지 못 해서 죽으려고 하면 다시 살고 싶어지는 그거 정말 싫어 *** 세상 ***같네
짜증나자고싶다불만이야걱정돼혼란스러워속상해스트레스화나우울해스트레스받아지루해힘들다답답해슬퍼괴로워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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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ulzoa
· 3년 전
많이 스트레스 받으실 거 같아요... 그래도 살고싶어지신다고 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저도 청소년이라서 엄마, 아빠한테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았어요. 힘들게 공부하느라 지쳐서 꼭 인서울을 해서 스무살에 독립하겠단 생각만 하고 지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해요. 엄마 눈치를 보신다는 이야기가 참 슬퍼요. 자신을 위해서라도 아니면 엄마를 이기기 위해서라도(ㅋㅋ) 하고싶으신 일 쭉 밀고 나가셨으면 해요. 아니면 경찰로 지내는 동안 쭉 스트레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 힘들 때 적절한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binoso님, 오늘 밤 좋은 밤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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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oso (글쓴이)
· 3년 전
@ibulzoa 감사합니다 저도 솔직히는 경찰이 되는게 그렇게 싫은건 아니에요 사람들을 지켜주고 나라에 기둥이 되는데 안 좋을건 없죠 근데 뭐만 하면 경찰을 해야지 공부는 왜 안 하냐고 너무 제촉해서 그랬던거 같아요.. 어른들은 그러잖아요 15살이면 다 모든지 경험해 볼 시간이 있다고요 근데 제가 돈을 모은 이유는 레진아트를 해보고 싶어서 돈을 모았어요 3년 전부터 하고 싶었지만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지금까지 생각하다가 용돈을 모아서 만들려고 했는데 저도 레진아트를 만드는게 별로 도움이 안 되는걸 알지만 그래도 지금보다 나이를 더 먹었을때 하는 거 보단 나을거 같아서 그리고 3년을 참았는데 더 이상은 못 참을거 같아서 제가 돈을 모은걸로 사달라고 했어요. 10만원 정도? 근데 솔직히 이 정도면 싼 비용이거든요… 다들 초기 비용이 20만원 30만원 하는데 어쨌든 가격은 그래도 싸게 잡았으니까 사주겠지? 하고 물어봤는데 니가 지금 이거 할 나이냐고 공부하라고 취미로도 공부하고 습관으로도 공부하라는 소리죠.. 진짜 요즘은 어른들 말도 다 거짓같아요 다 경험해보라면서 하고싶은건 다 해준다면서 그래놓고 막상 부탁하면 공부하라는거 진짜 끔직하게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