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대인|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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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tsolall830
·3년 전
저한테 밖에 나가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 입니다.저는 사람들이 무서워요. 특히 뭔가 화려한 행색을 한 제 또래 근처 사람일수록 더.. 뭐랄까 이 사람은 나를 분명 이상하게 볼꺼야 혹은 이 사람은 지금 나를 보며 무언갈 평가하고 있겠지 하는 피해 망상적인 생각과 그로 인한 수치심,두려움,불안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밖에 나가면 경직되고 어색하게 행동한다고 많이 들어왔어요. 어리벙벙한 성격 탓에 쉽게 실수를 저지르거나 그냥 그런 제 모습 자체나 비웃음 거리가 되거나 당혹스러움의 대상이 되거나 하는 일이 잦았고 이러한 기억이 저를 더욱 얼게 만들어 비슷한 일을 겪게 하는 등의 순환이 계속 되고 그럴수록 제가 하는 모든 일이 어떻게 보일까 하며 두려운 생각에 머리가 하얘져요. 게다가 요즘엔 중학생 때 부터 있던 지나친 피로감이 절정을 찍은 듯, 너무 지칩니다. 찾아봤는데 신체의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 정신적인 문제가 원인일 확률이 많다는데요... 실제로 인간관계나 그로 비롯한 생각에서 많은 피곤함을 느낍니다.. 내년되면 아마 학교를 가고 알바 하면서 돈도 벌고 학원도 가고 기숙사 생활할려면.. 이런 정신 상태랑 컨디션으로는 못 버틸 것 같아요.. 아니..죽을 것 같아요. 과거에 기억들은 제쳐두고 하루 빨리 이러한 상태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것을 진정으로 탐구하며 뿌듯하게 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괴로워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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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연실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상대방의 시선이나 그들의 생각에 집중하기보다는 자신에게서 긍정적인 측면에 집중하시기를 응원합니다.
#대인 불안
#우울
#무력감
#자존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사연 요약
타인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에 대한 불안이 크신 것 같습니다. 타인의 평가에 대한 불안으로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어색해지면서 타인의 시선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불안감과 피로감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을 지내고 싶을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자신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님과의 관계가 나와 있지 않아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정서적으로 친밀하고 안정적인 경험이 부족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모님과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관계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불안을 느끼게 했을 것이고,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확신을 갖게 할 만한 몇 번의 경험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관계는 불편하고 불안하고 위협적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어린 시절에 부모님과의 밀착된 관계 외에 다른 대인관계 경험이 부족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나 느낌을 갖고 있어서 타인이 그렇게 평가할 거라고 예상하고 불안해 하는 것 같습니다. 불안과 긴장감이 높은 상태로 타인과의 만남이 있을 때 실수를 하거나 어색한 모습을 보이고 그런 점이 타인의 시선을 집중하게 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 과정에서 님의 불안감과 긴장감은 점점 커지고 님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행동하기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계속 되는 불안감과 긴장감이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점점 크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숨은 그림찾기를 하는 것처럼 자신에게서 긍정적인 부분, 맘에 드는 부분 등을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되도록 많이, 아주 작은 것이라도 꼼꼼하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거울을 놓고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외모를 비롯한 내면, 성격 등등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을 찾아보시기를 권합니다. 하나씩 찾는 동안 님 스스로 자신이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님이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면 님의 뇌도 그렇게 생각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자신감이 생기면 자신을 좀 더 가꾸고 보살피게 됩니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생기 있고 밝은 모습이 됩니다. 그런 모습으로 조금씩 외출을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가까운 거리부터 조금씩 거리를 늘리면서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연습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가지의 자신과는 다른 새로운 사람이 되어 외출 연습을 꾸준히 하시면 점점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그리고, 편안하게 대하는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과는 어떻게 편하게 지낼 수 있는지 살펴보면 님이 편하게 느끼는 사람과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을 알 수 있으므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인관계에서의 불안과 긴장의 요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적절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관계에서의 상호작용과 대인관계 기술을 단계적으로 훈련하고 익힐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긍정적인 측면을 발견하는 데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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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bi
· 3년 전
저하고 딱 반대시네요 저는 남들이 나를 안좋게 평가하든말든 그건 상관없는데 제가 남들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이 밑에 상담사분도 아 뭐만하면 부모님사랑 못받았대 이 세상에서 진심으로 날 대해주는 사람은 부모님뿐이고 딸바보신데도 제 성격 이렇거든요 저는 남한테 너무 비판적이어서 상담받을랬더니 가격이 십만원 자기들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생각하는건가..그래서 저는 님이 저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저는 님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서로 반대로 해보는거예요 저는 남들이 나를 싫어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보고 님은 나도 남들의 이런부분은 싫으니까 대인관계를 주체적으로 해보자 대인관계의 주인은 바로 나다. 그리고 내갈길가고 내할일이 더 중요하지 사람들은 그저 흘러갈뿐이다라고 생각하면 좋을거같아요 저는 남들이 저를 싫어해도 괜찮은게 저는 더 싫거든요 진짜 짱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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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wn
· 3년 전
가장 괴로운 일중 하나가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중 하나인데..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채찍질하신 상태가 무뎌질 정도가 돼서 피곤하신것 같아요. 계속 머릿속으로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상하게 보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면서 머리를 쓰기에 그렇게 된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이것하나만 아셨으면 좋겠어요. 고민하시는 분께서는 남의 인정과는 상관없이 가치가 있는 사람입니다. 본인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사람을 생각하셔도 좋구요, 없는것 같아도 부모님은 친절하신 분이든 자주 다그치는 분이든 님을 사랑하시구요 그렇기에 본인은 누구에게 필요한 사람입니다. 사람은 오래봤다고 해도 타인을 100프로 알수는 없습니다. 아마 본인도 본인을 100프로 알수 없는 것처럼요. 속에 있는 얘기들이나, 알지 못하는 꿈들.. 앞으로 비웃음을 사거나 그런일이 벌어질때마다 '나도 나를 다 모르는데, 하물며 그사람들은 나를 잘 알겠어? 너희들의 말이랑 상관없이, 나는 여전히 나야' 라고 생각해버릇 하는게 도움이 될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어려운 일이겠지요ㅎㅎ 10년 20년 살아온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한번에 바꾸는 건요 그래도 제말이 도움이 되서 조금씩조금씩 변화하시는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