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같다 그냥 가족하고도 사이 안좋고 같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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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heong010401
·3년 전
개 ***같다 그냥 가족하고도 사이 안좋고 같이 있으면 숨이 막히고 말도 안 통해 친구들 앞에선 웃고 떠들지만 내 생각없는 말로 분위기 망칠까봐 계속 노심초사야 사이 틀어지고 싶지 않아서 갈등이 시작될것 같으면 그냥 무시하고 무시하고 내 감정 눌러담으면서 항상 받아주기만 해 근데 또 ***게 단순해서 조금이라도 좋은일 있으면 확 올라가다가 금방 땅바닥에 곤두박질쳐. 근데 또 올라갈때 풀리거나 나아지는 감정은 단 하나도 없어 그렇게 꾹꾹 눌러담다가 얼굴 볼 일 없는 sns 친구한테나 감정 터뜨려서 한꺼번에 쏟아내고 그럼 걔는 그거 받아주고 우쮸쮸 해주는데 내가 진짜 한심해지는 기분이더라 이젠 자해가 스트레스 해소용이야 분명 나같은 사람 있을걸. 죽고싶은게 아니라 어딘가에 화풀이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그리고 그 화풀이 대상이 내 몸이여야 겨우 가라앉는 사람. 아니면 그냥 피를 보는게 좋은걸지도 모르고 뭐가 됐든 망치기 싫어서 노심초사 하다가 뭘 하나 망가뜨리니까 좀 숨길이 트이는걸지도 모르지. 상담이야 많이 받아봤어. 지금도 받고있고. 근데? ***게 아무런 도움 못 받아. 그냥 내 마음속 말 털어내는 용도였는데 이젠 그것도 싫어지더라. 학교에서 외부상담이랍시고 젊은 선생을 하나 붙여줬는데 *** 싫어. 거부감 들어. 못생겼다거나 불친절하단건 아니고 그냥 갑자기 낯선 사람한테 내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하니까 거부감 드는것 같아 근황도 얘기해볼까 나 그저께인가 손목 그었는데 와 진짜 이렇게 깊게 그은적 인생 처음이야 물론 다른 사람들 난 약한거지만 진짜 자해하면서 이렇게 피가 송골송골 맺히고 떨어지는거 처음이였어 근데 웃긴건 평소보다 더 숨통 트이고 머리가 식더라 이대로 가면 그냥 죽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할 것 같아 나쁠거 없지 나 하나 다친다고 신경쓰는 *** 아무도 없는데 죽는다고 신경 쓰겠나 이건 잡담인데 자해 자살이 나쁘다는 말, 하지 말라는 말 여기다가는 하지 말자. 물론 네 생각을 존중하는데 난 그런거 싫어서. 내가 숨막히고 힘들어서 내린 결정인데 왜 아무 상관없는 남이 나쁘게 보고 하지 말라고 하는지 전혀 모르겠거든. 스스로 상처내는거? 스스로 목숨 끊는거? 타인한테 무슨 피해가 가는데. 왜 기분 나빠하고 왜 동정해? 내가 다른 사람을 상처내고 죽이는건 법과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지만 내가 스스로 해치는건 전혀 문제될게 없어. 내가 날 상처입히는데 내가 괜찮다는데 남이 개입할 문제가 아니잖아. 여튼 그렇다고. 글이 길어졌는데 뭐. 아무도 안 읽을거잖여?
답답해힘들다10대_자해스트레스받아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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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Controlbaby
· 3년 전
아냐 너의 글을 끝까지 한글자한글자 읽어내려간 내가 있어 너의 감정에 대해 함부러 이해한다 다 안다라는 말은 하지 않아 자해 자살이 나쁘니 하지말아달라는게 아니라 너 자신이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사람이라 자해 자살을 하지말아줘 그리고 니가 아픈걸 신경쓰지 않는 사람은 없어 누구보다 널 응원할께 지금 내가 쓴 이 댓글이 훗날 너에게 정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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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uzfvw62575
· 3년 전
너 하나 다친다고 신경쓰는 사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