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 10월에 새로 지어진 학교로 전학을 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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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ily077
·3년 전
제가 작년 10월에 새로 지어진 학교로 전학을 오고 한 학년이 올라가니까 행복했던 제가 너무 우울해졌어요 1년의 반이 지나갔는데도 그렇다 할 친구도 없고요 제일 처음에 충격을 먹은 건 아이들이 화장실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아이들 뒷담을 하고 있는 거였어요 그건 그냥 왜 저러지 하고 지나쳤는데 학기가 점점 지나갈수록 전 투명 인간이 되어버린 거 같았어요 전 공부를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얼굴이 예쁘게 생긴 것도 아니니까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지냈어요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니까 이제 학교를 가기 싫어했던 거 같아요 학교에서의 스트레스를 매운 걸 먹는 걸로 풀었는데 너무 과하게 먹다 보니까 최근에는 속 쓰림으로 숨도 잘 못 쉴 정도로 아팠어요 그러다 보니 매운 걸 먹지 못하고 전 이제 살 이유가 없다는 생각도 들고 2학기가 시작되고 나서부턴 이제 이 지역 자체에 있기 싫다는 생각도 했어요 전에 살던 지역에서는 1분 1초가 아까울 정도로 너무 행복했는데 이젠 그냥 왜 살아야 하는지 고민도 해요 이런 건 그냥 있으면 나아지나요?
외로워답답해두통괴로워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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