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존감과 무기력한 생활..부정적인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폭식|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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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존감과 무기력한 생활..부정적인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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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입니다. 현재의 삶이 무기력하고 부정적이게 흘러가는게 보이는데, 이 악순환의 삶에서 스스로를 탈출시킬 자신이 없습니다. 원래도 자신감이 많이 없었고 오랜시간 취업준비로인해 갉아먹힌 자신감은 한톨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비록 비정규직이지만 이름있는 직장에 입사하게 되었고, 그 당시엔 이곳에 입사하여 사원증만 목에 걸게 되면 내 인생이 빛나게 될 것이고 당당히 어깨피고 살게될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란게 그렇듯이 입사를 해도 행복해지지 않았고 그 안에서도 젊고 어리고 활기찬, 아름다운 청춘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며 결국 난 별볼일 없는 사람임을 다시 깨닫게 될 뿐이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에 대인관계도 자신이 없어 업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자신감이 잔뜩 깎인채로 집에오면 나를 위로해주는건 배달음식과 유튜브 뿐입니다. 하루종일 유튜브를 보며 폭식하고나면 다음날 참을 수 없는 자괴감이 밀려와 오늘은 제발 그러지말자 하루만 생산적이게 살아보자 해도 퇴근후엔 무력감으로 똑같은 행동만 반복할 뿐입니다. 분명 방법은 아는데 어떤 취미든 운동이든 할 동기부여가 없고, 해봤자 포기할 스스로의 모습이 보여 시작조차 할 의지가 생기질 않습니다. 이런 삶이 몇년째 반복되니 자존감이라는건 이미 사라진지 오래여서, 밖에서의 사회생활에서도 스스로의 치부가 들어날까 노심초사하며 같이 마주치는 사람들도 '결국 내 진짜 모습을 알면 나를 싫어하게 될꺼야' 라고 생각되어 선을 긋게되고 조금이라도 사람들의 행동이 평상시와 다르다고 느껴지면 결국 나를 싫어하게 된걸까 뒤에서 내 욕을 하고다니지 않을까 내내 전전긍긍 하게 됩니다. 애써 쿨하게 넘기려고 스스로를 다독여봐도 밀려드는 생각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낮은 자존감과 무기력한 생활, 이로 인해 반복되는 부정적인 삶.. 저도 열심히 멋진 삶을 살고싶은데 스스로를 설득하여 일으켜세우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까요?
무기력해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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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6b3ce951b1109b7fa27 어느순간부터 스스로를 격려하는법을 잊고 저울질하기 바빴던거 같네요..이 글을 읽고 아차 싶은 마음입니다..진심어린답변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