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투영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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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투영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isteningears
·3년 전
어렸을 때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물론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물리치료사 선생님들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같은 반 친구들 모두 저에게 상처를 준 기억 때문에 누군가 비슷한 일을 겪고 있고 나 힘들어라는 말을 들으면 주저하지 않고 달려갑니다.설상 제가 더 힘들어도 말이죠.제가 힘들 때 많은 어른들이 지나 갔고 단 한 명도 손을 내밀지 않았어요.제가 어른이 된 지금 힘든사람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손을 내밀고 어떻게든 도와 주려고 해요.여기까지는 좋은 거일 수도 있으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힘든 것 같아요.예를 들어 상황에 심각도가 10이라는 상황이라면 저는 100으로 판단해 버리는 거죠.왜냐하면 제가 보는 힘든 분들과 과거의 제자신이 겹쳐 보일 때도 많아요.어떨 때는 무섭습니다 제가 잘못 판단할까 봐 그리고 그 판단으로 인해서 오히려 상황이 안 좋아 질까 봐...지금까지는 그런 일이 없었지만가끔 그런 분들을 보거나 상황들의 맞닥뜨리면 이성적인 판단을 못 하는 것 같아요.인지는 했지만 고치기가 힘드네요.어떨 때는 힘든 분이 보여도 제가 일부로 애써 모른 척도 해 봤어요.죄책감에 잠을 못 이루고 있더라고요.그냥 지나갔던 어른들이랑 똑같은 사람이 된 기분이었어요.자신이 미웠고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그래서 제가 힘들더라도 그리고 이성적으로 판단이 힘들더라도 지나가기 힘들어요.이성적으로 판단을 하기 위해서 라도 언젠가는 극복해야 될 문제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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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shipto
· 3년 전
누군가 제 마음만 알아줘도 힘이나는걸요~ 해결은 본인 스스로만이 할수 있는거라 전 님이 보여주는 관심만으로도 충분했어요^^ 과거의 상처입은 나에게도 힘들었구나 너의 잘못이 아니었어 이젠괜찮아 하고 공감하고 위로해주세요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살아보니 나의문제가 해결되야 남의 어려움에도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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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ningears (글쓴이)
· 3년 전
@worshipto 따뜻한 말씀 감사해요 별거 없는 제 이야기 진심으로 공감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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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shida
· 2년 전
내가 과연 그에게 도움을 줘도 되는 입장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비유를 들면, 수영을 전혀 배우지 않았는데 바다에 빠진 사람이 보입니다! 그럼 구해야 겠죠? 구한다고 그냥 점프 해야될까요? 아니지요.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방법으로 바닷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야 될까 일단 침착해야 됩니다. 안그럼 나도 죽으니까요! 119에 연락하는 방법과 긴급하게 물에 뜨는 튜브나 생수통 같은 물건을 구하고 줄이 있으면 줄 묶어서 그 사람에게 잡으라고 던져야 합니다. 그리고 잡았다고 하면 조심해서 당겨주고. 내 형편에 맞게, 도와주어야 원망도 짜증도 없고 마음이 힘들지 않게 기쁠 수 있습니다 글쓴님은 자신의 문제점을 이미 알고계신 것 같네요~? 심각도 10이라면 많게는 딱 거기까지만 생각하기로 해요, 우리 그리고 제 경험상 어려운 사람이 발견되어 처음부터 과하게 마음 써주잖아요? 다음에는 똑같은 크기의 마음이 아니라서 실망하거나, 오히려 관심 안준것만 못하게 바라보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답니다 이런걸 원하시면 그러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