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속상하고 울기도 많이 운 상태라 두서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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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kolli1334
·3년 전
제가 너무 속상하고 울기도 많이 운 상태라 두서가 없어서 죄송하다고 먼저 사과드리겠습니다. 저는 2남1녀 첫째로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어릴때부터 아버지한테 많이 혼나고 또 맞으면서 자랐고 제가 동생들보다 몇살이 많다는 이유로 동생들을 돌봐야한다는 이유로 더 많이 혼났던터라 지금도 아버지는 저에겐 무서운존재로 인식되고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머니를 마냥 좋아하는것도 아닙니다. 제가 혼날때마다 어느정도 방관하셨기 때문에 그런 어머니가 많이 미웠기도 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때가 가장 심했던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때의 저는 아마 우울증이 제 인생에 가장 정점을 찍었을 때라고 생각되는데 혼나기도 혼나는거지만 초등학생때 부모님은 저에게 큰 기대가 없었는지 제가 뭘 해도 이정도는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셨고 딱히 칭찬이라는 것도 없었습니다. 그때문에 당시의 저는 정말로 속상했고 부모님이 밉고 제 자신이 한심했으면 제 삶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겨우 초등학교 4학년인데 말이죠. 죽고싶다는 생각에 자살시도도 해봤습니다. 자해도 했고요. 가족들을 죽이고 나도 죽을까 불을 지르면 어쩔까.. 라는 생각에 칼을 들었지만 들기만하고 결국 거기까지만 했습니다. 정말 어리석었죠. 그러고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졌다고 생각했지만 부모님과의 사소한 마찰과 동생들과 은근한 차별 그리고 두분이 저와 한 약속불이행은 계속 제 마음속에 쌓이고 터지기를 제 마음속에서 반복되면서 제 마음은 곯아지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미워 가출할까하는 마음과 그래도 부모님을 사랑하는 제 마음이 교차되면서 이번에 두분의 싸움으로 결국에는 이렇게 터지게 되었지만 부모님에게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이 마음과 생각들을 정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괜히 우울한 이야기만 한거같아 죄송하고 남은 주말 잘지내세요
속상해트라우마평온해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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