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비웃고 만만하게보고 욕하던 사람들을 꼭 내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자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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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를 비웃고 만만하게보고 욕하던 사람들을 꼭 내가 성공해서 옛날 모습의 나가 아닌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고싶다. 잘 살고있다고. 이젠 그때 내가 아니라고. 소심한 성격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고 뒤에서 욕하고 "벙어리냐" "말 못 하냐" "소심하면 친구없다" "왕따 당한다" "친구 없냐" "친구있냐" "목소리 크게 해라" 등 이런 말을 들으며 난 더 뒤쳐지고 자존심도 많이 낮아졌다. 결국은 자해와 자살시도까지 하기 시작했고 상처도 받아가며 3년내내 그 말들을 반복적으로 하루종일 들어 지쳐도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 하고 싶었지만 바보처럼 힘든 티 내며 지냈다. 내가 그때 왜 그랬는지, 그땐는 어려서였는지 모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 같은 행동이었다. 아빠 돌아가시고 전 아빠가 부탁하신 마지막 부탁이 큰 고모께 잘 부탁한다고 그러셨다. 우리 애들 잘 부탁한다고. 아빠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정말 믿기지 않았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아빠의 마지막 눈 감으시는 모습을 본것. 마지막으로 아빠 손을 잡으며 한 없이 소리 지르며 울었던 그날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울지 않았으면 아빠가 편하게 가실 수 있었을텐데.. 어려서 그래서 였을까. 이젠 아빠랑 같이 하고 싶어도 아빠와 함께 했었던 일들을 추억으로만 떠올릴 수 있지만 꼭 커서는 자랑스럽운 딸이 될 것이다. 2학년때 아빠가 간암 말기 B간염이라는 사실을 들었을때 그때 말렸으면 살아계셨을텐데 왜 말리지 못 했는지. 항상 좌책감이 든다. 아빠는 항상 딸 말만 들었으니까. 아빠 죄송해요. 아빠 딸 미우시죠? 항상 안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아빠가 항상 학교가기 전에 응원해주시던 그 말. 씩씩하게 잘 하고와 하시며 학교 갔던 그날들 이제는 씩씩해져야 하는데 항상 똑같은 보여드려서 죄송해요. 그리고 아빠 딸이라서 죄송해요. 고등학교 가서는 진짜 소심한 성격 고쳐서 씩씩한 모습 항상 아니 매일 보여드릴게요. 아빠 미소 잃지 않게. 벌써 어느덧 중학생이 된 5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은 아빠가 돌아가신게 믿기지 않을때도 있어요. 아빠와 밥 먹을때가 생각나고, 운전 하시던 아빠가 생각나고, 세수하시던 아빠가 생각나고, 요리해주시던 아빠가 생각나고, 아빠와 마트갔던 기억도 생각나고, 술 드시고 밤 늦게 오시던 아빠가 생각나고, 초등학교때 운동회때 아빠가 오실때가 생각나고, 가족몰래 아빠와 같이 데이트 했던 것도 생각나고, TV를 보시던 아빠가 생각나고, 아빠가 비행기 태워주셨을때가 생각나고, 담배 피우시던 아빠가 생각나고, 낚시하시던 아빠가 생각나고, 항상 아빠의 모습이 떠올라요 정말 세상에서 가장 멋지시고 잘생긴 최고의 아빠이셨어요. 지금도. 아빠가 그때 저를 구해주시지 못하셨다면 지금은 고아원으로 가거나 낯선 곳으로 입양 됬을거에요. 항상 그 생각이 생생하게 기억나요. 방송됬을때 아빠가 뛰어오시며 안아주셨잖아요. 처음에 납치 된 줄 알아서 울었는데 다행히 파출소여서 안심했지만 기억은 나지 않지만 경비원 아저씨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꼭 아빠는 살아계실때보다 더 천국에는 행복하게 지내셔야해요 아빠는 건강보다 항상 가족 먹여 살리 실거라고 항상 일만 하셨잖아요 이젠 천국에선 먹고 싶으신거 하고 싶으신거 다 하셨으면 좋켔어요. 꼭 그랬으면 좋켔어요. 아빠가 힘드셨던 만큼 더 제가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다음에 아빠 곁으로 가면 효도 해드릴게요 아빠사랑해요💜 그리고 엄마도 아프신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고 좋은 날 많이 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할머니도 오래 오래 사실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항상 지켜 봐주시고 행복하게 아빠 몫까지 다 해드릴게요. 아빠 잘지내셔야 해요 꿈에서 또 뵈요. 안녕히 계세요 긴글 읽기 귀찮으셨을텐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항상 응원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걱정돼무기력해힘들다불안부끄러워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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