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뭐니 그러게 난 뭘까.. 몇날며칠을 자문자답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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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넌 뭐니 그러게 난 뭘까.. 몇날며칠을 자문자답하며 묻고 있다. 이 세상.. 나 하나쯤 없어져도 피해볼거 없이 잘 돌아간다. 시간도 멈추지 않고 계속 자기가 가던대로 흘러간다. 그럼 난 생각한다. 내가 죽으면 끝이지.. 끝이긴한대 그럼 내가 이때까지 피해를 보고 아파왔던 시간들은..? 너무 허무하게 느껴진다. 죽고싶어도 마음대로 죽을 수가 없네.. 뭐 이런데 다 있.. 나는 가장 넓은 초원에서 뛰어다니며 내 꿈을 펼쳤음 좋겠어.. 유독 올해는 이유없이 우울하다.. 올해 초에는 우울이 한달에 2번? 정도 가볍게 지나갔다면 지금은 그냥 틈만나면 기쁘다가도 불쑥 튀어나온다. 우울증은 내 자신을 내가 괴롭게 만들었고 항상 먹구름달고 다녔다. 우울증을 넘어서 이제는 인간이 두렵고 무섭고 놀랍고 인간에게서 느낄 수 있는 부정적인 감정들은 다 느끼는 중이다. 우울증을 넘어서 이제는 사람 많은 곳에는 못 갈 정도로 되버렸다. 난 사람을 원래 좋아했지만.. 지금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무섭고 손에 땀이 나고 숨통이 조여온다. 난 내가 이렇게까지 변할 줄 몰랐다. 이제는 정말 살고싶지 않다. 아무의미 없이 흘러가는 삶 전생에 많은 죄를 지었나보다. 어떠한 방법으로 죽어야하나 라는 고민을 많이 하는 요즘.. 너무 힘들고 지친다.. 사실.. 살고싶다..미친듯이 살고싶지만 살아갈 용기가 없고 혼자 다 버틸 자신도 없다. 난 뭐 어쩌면 좋을까.. 나 정말이지 행복하고 기쁜척하기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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