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이 없고 재미가 없어요.집중력 저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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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없고 재미가 없어요.집중력 저하
커피콩_레벨_아이콘lazycrazy
·3년 전
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배출할 수 있는 통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직장에서는 예의있는 척, 성실한 척, 객관적인 척, 온갖 좋은 가면을 다 쓰고 꿀 먹은 벙어리처럼 일하다 집에만 오면 탈진해요. 솔직하지 못한 모습 때문에 직장에서도 자꾸 사람들과 거리를 두게 되요. 잘해내고 싶은 욕심, 자랑하고 싶은 욕심을 드러내면 흉이 될까 꽁꽁 숨기다보면 그런 모습을 아무 죄책감없이 표현하는 동료에게 화가 납니다. 마감기한에 맞게 서류를 제출하려고 꼼꼼하게 바득바득 신경써서 야근을 하는데 시원하게 털어내지지않는 업무 리스트를 보다보면 이제 집중력이 떨어지고, 왜 집중해서 일하고 끝내지 못하는지 한심해져요. 걱정은 많아서 놀 때 잘 놀고 일할 때 일하지 못하고 일해야 하는데..그거 해야하는데..라면서 걱정에 끌려다녀요. 걱정에 파묻혀 산 지가 오래되서 이제 뭘하면 재미가 있었는지 잊어버리고 있어요.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단 하나는 쇼핑이예요. 5분 집중하고 10분 웹서핑하고, 5분 일하면 20분 핸드폰 보는 일상이 자주 반복돼요. 이걸 가져도, 저걸 가져도, 진정한 만족감은 아니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일단 질러야 일에 찌든 내가 숨쉴 수 있는 거 같아요. 감정이란 걸 사람에게 토설하듯 뱉어내면 안된다는 걸 알기에 사람을 대할 때는 감정을 고르고 골라서 대하곤 하는데 그럴 수록 가면만 두꺼워지고, 착한 척 하는 것이 괴롭습니다. 스트레스 해소구를 잘 찾고 싶습니다. 집중이 안되서 미루고 미뤄둔 업무를 꾸역꾸역 해야할 때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왜 집중하지 못하는지, 실제적으로 일하는 시가보다 걱정하고 근심하며 집중하지 못하는 시간이 더 많은지.. 왜 걱정 자체에 압도되어 사는지, 한심합니다. 잘 쉬고 싶고 걱정없이 즐거움을 누리고 싶고 할 일을 할 땐 즐겁게 열심히 하고 싶은데 그저 노예같아요.
무기력해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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