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사실 다른분들의 이야기에 비하면 배부른 소리지만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고시에 붙고 5급 공무원 2년차입니다. 근데 직장이 너무 안맞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이유가 오직 돈뿐이고 사람도싫고 일도싫습니다. 직장다니는이유가 돈뿐인데 스트레스받고 건강해치니 몸팔아서다니는기분이고 그러면 진짜 몸팔고 큰돈버는 호빠가 낫다는 생각이들정도로 직장이 싫습니다. 근데 문제는 현실적여건으로 이직도쉽지않습니다.
또 큰 문제는 스트레스로 제 철저한 자기관리 루틴이 무너져서 스스로가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이정도밖에 안되나하는 생각이 계속듭니다.
나름 고민하고 최선의선택과 노력으로 붙은 고시인데 내 노력의결과가 이렇게자기파괴적이라니 무언가를 다시 도전하기도 두렵고 아무런 힘도없습니다.
그냥 사라지고싶습니다. 살 힘이 없습니다. 그냥 버티고있지 능동적인삶이 아닙니다. 다른분들이 보면 배부른 고민이라하겠지만 죽도록 힘듭니다. 물고기가 물밖에나와있는데 그곳이 멋드러진비단길인게 무슨상관이겠습니까 근데 주위에 돌아갈 연못도 돌아갈힘도 없이 말라죽는 물고기가 된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