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역사가 계속 생각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중학교|수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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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가 계속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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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이제 곧 고등학교에 입학할 중학교 3학년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부모님의 약간의 과잉보호가 있었고 소통도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눈치도 없었고 다른 사람의 마음같은 것도 몰랐고 이기적이었습니다. 자기만 알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떤 아이가 어떨 땐 절 좋아하고 어떨 땐 절 끔찍히 싫어하여서 그냥 내가 없어지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 아이의 영향과 저의 원래 성격, 많은 일들이 더해져 소극적이고 찌질하고 관심받고 있어서 튀고 이기적으로 살았습니다. 어떤 아이의 꾸미기 도구가 가지고 싶어서 훔쳤고, 문방구에서 비싼 카드가 가지고 싶어서 친구를 살살 굴렸습니다. 미안함보다 그때 그런 행동을 했던 저에게 수치심을 느낍니다. 6학년 때 은따를 당했습니다. 한번은 교실에서 토를 했는데, 아이들이 그걸 저보고 찌꺼기라고 놀렸습니다. 매일 밤을 울었습니다. 1년이 지나고 친구들에게 미움과 비웃음을 받고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입학하고 나서 당연히 관심받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튀다가 애들한테 비웃음을 당했습니다. 중학교 때 사귄 친구들에게 상처를 줬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한번 씩 저의 이기적이고 충동적인 기억들이 계속 생각납니다. 고등학교에 가면 없어질까요? 공부를 할 때 계속 생각나서 공부에 집중이 안됩니다. 이 흑역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괴로워트라우마속상해답답해의욕없음불안부끄러워우울불안해콤플렉스슬퍼힘들다스트레스받아무서워실망이야무기력해스트레스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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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ss1122
· 3년 전
저도 어렸을 때 이기적이었어요 남이 나를 어떻게 보든 잘난척 돈은 또 쓰고싶지 않아 받아먹기만 했고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들이 많이 떠나갔더라고요 모두가 어렸을 때는 이기적이었으니까 걱정은 많이 하지 마세요 고등학교에는 아는 친구들이 별로 없으니까 생각은 나겠지만 걱정하는건 쓸데없을 거에요 학창시절에 어이없고 답없는 아이들도 그렇게 싫어했던 친구도 시간이 지나면 싹 다 잊혀져요 물론 잊기는 힘들겠지만 운동을 하거나 놀면서 그 기분을 잠시나마 잊는 건 어때요? 그렇게 점차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거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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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s1134
· 3년 전
스스로가 변화하겠다고 다짐하고 변화한 모습을 받아들일 충분한 준비를 하세요. 처음에야 주위에서 많이들 어색해하고 쟤 왜 저래? 하는 의심어린 눈초리를 보내겠지만 그것도 결국 일시적일 거에요. 누구도 마카님의 변화를 막을 수 없어요. 이런 고민을 하신다는 것 부터가 이미 이기적이지 않은 거고 한 단계 변화하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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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stress1122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ㅠ😢 학원 다녀오고 시간 날 때 운동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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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Isis1134 감사합니다🥺 이제 바뀌려고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