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짧은 여자 편순인데요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될지 모르겠어서요 남자 손님들이 제가 남잔줄 알고 스킨십을 하는데 엉덩이를 토닥 거리거나 얼굴을 쓰다듬는다거나 취해서 자기 얘기하는데 가슴쪽을 톡톡 터치한다거나 허리 감싸거나 포옹 한 번 하자는 등 되게 불편한 상황이 많아요 남자치고 뽀얗다면서 얼굴이나 목을 만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엄청 적나라하게 만지는 건 아니고... 기분은 당연히 나쁜데 다들 남자로 착각해서 한 행동이잖아요 혹시 남자 분들은 장난끼 많은 아저씨들이 스킨십하면 기분 나쁘게 느껴지시나요? 전 아줌마들이 하는 건 불쾌하게 안 느껴졌었거든요 그래서 의문이 들더라구요 이 행동 자체가 무조건 상대한테 불쾌함을 주는 행동인건지 제 외모가 서로 불편한 상황을 만들게 하는 건지...
그 말 하나가 어려워. 고작 말 뿐인데 정말 어려워. 남 앞에서 나 실은 많이 힘들다는 말. 도와달라고, 너무 아프다고.
제가 대화에 참여하면 분위기가 싸해지고 사람들이 싫어해요 도망가고 그래요 이유가 있을텐데 잘 모르겠어서 해결이 안됩니다
앉은 자리에 박힌듯이 몸을 일으킬 수가 없다 오늘 나 스스로 너무 오래되고 너무 많은 마음을 털어냈다 지난 두달동안 폭풍같은 열망이 있었다 실망하든 계속 이어지든 하나는 용기를 내어 일부러 확인했고, 두번째도 다음달에 확인할 예정이다 안그러면 내머리속 생각들에 내가 완전히 끝없이 잠식될것 같아서 빠져나올테면 빠져나올 결심으로 내 마음을 꺼내어 일부러 확인해보았다 그런데 좀 힘드네 사실은 실체를 정확히 보고 마음을 끊어내고자 하는 결심쪽이 컸던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힘드네 될지 모르겠네
노래/가사 추천 2회차 "작은 꽃잎위에 맺힌 이슬처럼 해뜨면 사라지는 그런 나 되기 싫어요" 물고기자리 - 이안 댓글로 각자 좋아하는 노래 또는 가사 한구절씩 추천해주세요!
난 왜 태어나서 사람들에게 쓸데없이 피해를 줄까.
심리 상담의 주기는 어떤 게 좋을까요 대부분 일주일에 항법이면 좋다는 의견이 많던데 원하면 매일이나 이틀에 한 번씩 혹은 받고 싶을 때마다 받는 건 좀 그럴까요?
사실 나 좀 힘들어
정신 차려야 할 때는 더 정신을 놓는구나. 한심하기는. 나는 세상이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내가 못나서 그런 것만 같아 아니, 그런 거야. 지금 시험이 3일 아니 벌써 아무것도 못하고 새벽이 되서 이틀밖에 남지 않았는데 뭘 하고 있는거니? 근데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폰만 보는데도 행복하진 않다.. 그럼 그냥 할 일이라도 하면 좋을텐데 침대에서 일어날 수가 없어. 해야 할 일들이 물밀듯이 밀려와서 더 하기 싫어지는 느낌이야. 오늘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있을 때 느꼈는데 나는 어쩌면 걔네들에겐 그냥 장난감이 아닐까 하고... 그냥 잠깐의 유흥인거지. 필요할 때만 찾는. 걔네에게 악의가 없어도 나는 싫을 때가 있어. 나도 나를 건드는 거 딱히 좋아하지 않아. 머리를 엉망으로 만드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 아무 말이나 듣는 거 좋아하지 않아. 가끔 급식에서 맛있는 게 나오면 나도 먹고 싶어. 나도 간식 좋아해. 아재개그같은 거 재미없어. 공감같은 거 잘 못 해. 딱히 위로해주고 싶지도 않아. 위로해줘봐야 돌아오는 건 없는걸. 근데 나는 내가 싫어하는 걸 좋아하는 것마냥 하고 있어 이게 과연 옳은 걸까? 아니 옳고 그름은 상관없는 게 아닐까? 그래 왜냐하면 나는 평생 이렇게 살 운명인걸. 남의 기분에 맞추고 행동에 맞추고 사상에 맞추고 감정에 맞추며 살 운명인걸. 근데 정작 내가 불행하네... 뭐 이렇게 안 살아도 불행하겠지만. 나도 감정이란 게 있는 인간인데 다들 알고 있는걸까?
나 밤 새서 공부하고 있거든 몸도 지금은 괜찮은데 많이 오락가락해 이렇게 힘들 때 너가 안아줬던 게 진짜 많이 떠올랐거든 사실 포옹 하나 때문에 널 만났어 너가 나 되게 귀여워해주고 안아 주고 그런 게 좋았어 이제 그런 게 떠올라도.. 그냥 별로 안 좋아해도 만났을 때는 그렇게 행동할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게 되더라. 사실 생각해보면 행동 진짜 일관적이긴 했지. 5-6시간에 한번씩 답장 오고 일주일에 한번씩만 봤잖아 이럴 때 이제 너 생각이 안 나.. 그러니까 음.. 그때 안겨 있었던 게 별로 안 그리워. 그냥 빨리 새 연애를 시작하고 싶을 뿐..ㅎㅏㅏㅏ 너는 연수생이라 이제 한달 좀 더 있으면 진짜 한국 가겠네 그리고 너가 학교 단톡방에서도 나가면 이제 진짜 연락할 수 있는 끈조차 없더라고. 그 사실이 한두달 전만 해도 무서웠는데,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몸도 빨리 건강해지고 학기 잘 마무리하고 내 인생 잘 살아볼게. 그러다보면 너는 정말 잊을 것 같아. 첫사랑이란 말도 이제 무색하네. 너한테 내 첫사랑을 주는 건 많이 아까워. 앞으로 좀 힘들게 살아..^^ 좀 괴롭게 살면 좋겠다 과거의 내가 그랬듯이 나중에 반성하고 돌려 받으면 좋겠어. 그냥 지나고 보니까 나도 어느정도 돌려 받은 것 같더라. 그 과정이 참.. 많이 힘들었어.. 몸도 이렇게 아플 줄 몰랐지. 나도 이제 마음 정리가 되어 가나 봐. 안녕. 진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