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참 불쌍하고 잔인한 사람이야. 당신 살기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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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66Hope99
·3년 전
엄마는 참 불쌍하고 잔인한 사람이야. 당신 살기도 각박해서, 딸을 죽여놨어. 나를 낳을 때 탯줄을 자른 것처럼 커서는 생명줄을 끊어버렸어. 그래서 난 우울감에 잠식되어 호흡을 하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어. 숨 좀 쉬고 싶어.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어려서부터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신 엄마라는 사람이, "넌 참 행복한 아이야" 라는 말씀을 하시는 걸 듣고 치가 떨렸어. 날 정신장애에 걸리게 만들어서 내 인생을 망가뜨려놨고... 엄마는 말로 사람을 여럿 죽여놨고, 생명줄도 끊어버린 살인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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