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이 많은게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애늙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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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이 많은게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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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게 유일하게 딱 하나인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가 하는 말이 “넌 매우 생각이 많고 신중해서 늘 머리가 아프고 소심한거야. 매번 사람 눈치를 왜 봐. 아휴 답답해. 정말. 이 답답아. 생각 없이 살아봐. 생각 없이 사는 편도 좋아~” 이러는데 사실 저는 제가 자라온 환경은 제가 스스로 선택해서 책임 져야하는 성장환경이라 매사에 옳은 길로 가려고, 삐뚤어진 곳으로 가지 않으려 노력하고 고민 많이하면서 선택에 책임을 지며 자라왔어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어릴 적부터 현재까지 제가 제 삶을 책임져야 했어요. 가족이 분해되어서요.) 근데 이제 저도 이렇게 신중하고 이렇게 소심한 제가 싫어요. 답답하고 짜증나요. 생각 없이 살아보는게 눈치 안보고 사는게 어려워요. 심장을 도려내서 심장을 바꿔서 생각없이 살아보고 싶어요. 하고싶은 거 하고 뒷일 생각은 잠시 미뤄두고.. 전 제가 살이 쪄서 또 남들에게 놀림 당할까 겁나고 공부하지 않으면 남들보다 뒤쳐져서 도태 될까 겁나고 꾸미지도 못하면 무시 당할까 겁나고 제가 거절하면 상대방이 해코지를 할까 겁나고 진짜 저는 겁이 많고 소심하고 바보 같아요!!!!! 책임을 혼자 져야하는 것이 엄청 무거운 짐이에요.. 폭삭 늙어서 60대 같아요.. 이제 겨우 20대 후반인데요.. 사람들이 제게 애늙은이라는 말로 놀리기도 하죠.. 이런 제가 매우 싫고 짜증나요..
속상해두통트라우마괴로워불안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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