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3년 전
모두가 내 잘못이 아니라고 해. 그들이 나를 감싸주는 거 일까 봐 걱정이 되서 다른곳에도 물어보고 다녔어. 이 상황이라고 내 잘못이 어딘 거 같냐고 내가 뭘 잘못한 거 같냐고. 모두가 하나같이 내 잘못은 없다고 오히려 그 아이의 잘못을 이야기해. 근데 왜 너는 날 피해? 마치 내가 잘못한 것처럼?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데? 니가 잘못했잖아. 모두가 객관적으로 봐도 니가 잘못했다잖아. 근데 왜 네가 날 피해? 내가 잘못한 거야? 모두가 네가 잘못한거라고 자책하지도 말고 죄책감도 가지지 말라고 해. 나보고 정신차리라고. 니가 잘못한거 아니라고 하는데, 넌 왜 나를 피해? 엄청난 일도 아니였잖아. 그게 차단하고 피하고 할 일이야? 네가 생각이 어리다는것도 알고 매번 이딴식으로 구니까 나도 지쳐. 매번 내가 잘못한 거 같고 내가 실수한 거 같고 늘 내가 사과를 해. 왜? 난 잘못한게 없는데 매번 사과를 해. 난 매번 내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다가도 내 생각을 의심하고 내가 맞다고 하는 사람들을 의심해. 왜? 왜 내가 너 때문에 내 사람들을 의심해야 돼? 매번 나한테 상처 주고 가스라이팅하고 네 맘대로 안되면 나를 차단하고 투명인간 취급하는 너 때문에 내가 상처를 받고 고생하고 스트레스 받아야 해? 진짜 지겨워. 그만하자 진짜. 손절. 그래 하자 손절. 나도 너를 놓을거야. 매번 내가 사과하면서 붙잡았고 내 잘못으로 늘 내가 가해자로 끝났지만, 나도 이제 지쳐. 니 이기심이 너무 지치고 힘들어. 매번 네 생각만 하는 네가 너무 싫은데도 못 놓는 내가 혐오스러워 지려고 해. 너랑은 친구 그만할래. 진짜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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