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시도도차 할 수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정신병|등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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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시도도차 할 수가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Zzzzzzzzzzzzz
·3년 전
저를 도와줄 사람은 정말 어디에도 없는 거 같아요 고민이랍시고 털어놀 때도 없어서 혼자서만 생각하다가 커뮤니티에 글을 써도 댓글하나 없고 혼자 해내는 것도 혼자 뭘 하기가 무서운 저도 ***맞지만 제 이야기를 주절대기엔 어디서부터 꺼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리 결론을 내려도 답은 진짜 죽는 거 말고는 없는 거 같거든요 엄마가 너한테 등록금은 낼 수 있냐면서 니가 돈이 어딨냐면서 되려 화를 내시는데 그렇네요 돈도 없는데 제가 무슨 대학을 간다고 대학뿐만이 아니라 이 집에서 나가고 싶은데 제가 제주에 살아서 혼자 서울올라가서 자취집찾고 자취하고 알바하고 학원다니고 등록금내고 이리저리 돈에 치이면서 살 자신이 없어요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한지도 모르겠고 ㅋㅋ작년 코로나 때문에 1년동안 진짜 집에서만 살았거든요 저는 학교도 안다녀서 집에서만 살다보니 이젠 밖에서 뭘하러 나가는 것도 굳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야하나 싶고 그냥 집에서만 갇혀서 사는 게 이젠 맞는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밖에 나가는 게 좀 그럴 거 같아요 사람들 마주치는 것도 너무 싫고요 남들 다 대학입시 준비하고 공부하고 바쁘게 지낼 때 전 하는 것도 없었거든요 이 집에선 뭘 시도도 못하는 거 같아서 말도 못꺼냈고 한다해봤자 어차피 돈도 없어서 뭘 하지도 못하고 사실 이렇게 읽으니 별 심각한 고민도 아닌거 같고 제가 정말 한심한년이라서 다 핑계같네요 정신병만 가득있고. 문제는 제가 이럴게아니라고 아무리 채찍질하면서 정신차릴려고 해도 그게 안된다는 거에요 고통스럽고 우울에서 벗어날 수 가 업는거 같아요 왜이렇게 개한심한지 모르겠어요 진짜 내가 다 한심해서 일어나는 일들인데 근데 진ㅁ자 모르겠어요 새로운걸 도전하는 그런거는 하지도 못할거같어요 그냥 죽는거말고는 결론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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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oulbust
· 3년 전
22살에 아르바이트 시작해서 현재 28되는 사람이에요 . 가정과 기타 조건 상황때문에 본인이 앞으로 무엇 을 해내가야하는 막막함이 공감이 되네요 ㅠㅠ.. 저도 아르바이트 하며 짤리고 욕먹고 따돌림으로 정신과 한번가서 약 타먹었었고요.. 꿈이 이공계 박사생이라서 공부할돈 모으겠다고 아르바이트하며 돈모으고 선생님 고용하고 학원비내고 집안일까지 떠맡으며 했었는데 일을 하며 받은 스트레스와 가정형편때문에 지금은 쉬고 있어요... 28인데도 아직 수험생이에요.. 솔직히 대학 포기할까도 생각했고 나이때문에 지금 입학해도 30넘으니...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고졸로 할 수 있는게 상당히 한정적이에요.. 저도 아르바이트 공장만 전전하고 있지만 이렇게 살고싶지는 않거든요. 오늘또 나이때문에 울었어요.. 돈이 없어 공부를 계속 뒤로 미뤄야 했고 제 또래는 벌써 대학원 졸업가까이 일텐데... 전 30다될때까지 꿈만 꾸며 하대받으며 알바만 했으니까요.. 제가 여기서 포기한다면 전 앞으로도 서른넘어서까지 알바만 해야 할테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겠구나... 이 상태를 벗어나 더 높은곳을 가기위해 저는 다시 돈벌기 위해 일자리를 다시 구하고 있어요. 현재의 저 자신이 아니라 더 성장한 나를 더 좋은 스펙과 빛나는 커리어를 가진 미래의 자신을 바라보며 저는 내일모레 30이지만 교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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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oulbust
· 3년 전
저는 일을 넘 못해서 온갖 욕을 먹으며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했지만.. 그럼에도 오래일한 곳은 1년이상도 되었어요..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못난 저도 했으니 저보다 훨씬 잘하실거에요. 저도 이 문제로 엄청 힘들어서 남겨보아요.. 해결책은 못 되어서 죄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