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누군가의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 너무 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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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wd0
·3년 전
잠들기 전 누군가의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 너무 울적하고 우울해서 그렇게 아무 목소리나 들으면서 잊고 싶었다 이제는 적막한 고요 속에서도 그런 기분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어쨌든 찾기는 찾았다 목을 조르고 숨이 안 쉬어져서 버둥거리다 이후 평온해지는 느낌이 들면 그와 동시에 피가 통하지 않을 때 드는 저릿한 느낌이 같이 올라온다 그럴 때 목을 조르고 있던 손을 떼면 온몸에 힘이 빠지고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렇게 눈을 감고 있으면 어떤 기분도 느끼지 않는 상태로 잘 수 있다 이렇게라도 죽고 싶다, 살기 싫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우울하거나 울적한 마음 때문에 밤새 뒤척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거라도 안 하면 진짜 죽을 거 같아서 나에겐 생각보다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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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agnoon
· 3년 전
어떤게 많이 힘들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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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0 (글쓴이)
· 3년 전
@hobagnoon 그러게요 그걸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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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agnoon
· 3년 전
어제도 많이 힘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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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0 (글쓴이)
· 3년 전
@hobagnoon 평소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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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agnoon
· 3년 전
평소에는 어떠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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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0 (글쓴이)
· 3년 전
@hobagnoon 그러게요.. 늘 느끼는 감정이라 뭐라 말 하기 애매하네요.. 그냥 평소와 같았다 말고는 표현할 방법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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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agnoon
· 3년 전
좋으셨나요 아니면 그냥 하루를 지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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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0 (글쓴이)
· 3년 전
@hobagnoon 하루를 지웠다는 게 어떤 의미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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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agnoon
· 3년 전
아무 의미없이 보낸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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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0 (글쓴이)
· 3년 전
@hobagnoon 음 글쎄요 의미 없게 지낸 거 같다가도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의미는 있었던 것 같고 그렇다고 의미 있게 보냈다고 하자니 그렇지 않은 시간이 더 길어서 🤔 역시 뭐든 애매하고 모순적인 삶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