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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tt
일 년 전
공감이라는 것에 대해서
선생님 어릴때부터 20대까지 가장큰 고민이 남들은 서로의 감정에 진짜로 공감하고 그감정을 서로 위로 하는 그 행동들이 너무 이해가 안되고 그런 이유로 어릴때는 아빠한테 언어, 신체 학대를 당했고 엄마한테는 정서적으로? 거리감.... 나름대로 적응하려고 사람들을 따라 했고 이게 엄청난 비밀이고 스트레스였고 그때부터 과호흡처럼 공황상태가 오고 그랬어요 견딜 수가 없는 그런 기분입니다 지금 저는 아이의 엄마고 39이고 머리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고 이짓을 매순간 아이와 가족과 하려니 이제는 고치고 싶어요 남들은 생각 안하고 바로 반응이 딱 나오고 여러 선택지를 그 순간마다 고르지 않아도 알맞게 바로 바로 하더라구요 어떻게 그렇게 할까요? 예전에 30살쯤 이문제로 정신과에 가서 진심으로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았던 제 치부를 다 말하고 도와달라고 했었고 그때 그 의사분이 안하려고 해서 그런거예요 하면 다 돼요 걱정하지말라는 말을 듣고 다시는 안갔어요 지금도 못견디게 불편한 상황이 오면 양 손이 마비가 온다던지 과호흡 올때처럼 그러고 언제까지 이짓을 계속 해야되나 이가면을 언제까지 쓰고 살아야되나 숨이 막혀요 제가 뭘 하면 좀 편해질까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9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이경은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당신의 노력에 귀기울여 주세요.
#대인관계 #불안 #공황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따라하며 머리로 상황에 따라 행동하는 자신의 모습이 가면을 쓰고 있는것 같다고 느끼고 있는것 같습니다.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것 같은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 사실 이해가 되지 않는데 그것을 무작정 따라하다보니 많이 힘에 부치는 버거움을 느낍니다. 이를 아이와 가족에게도 하려니 끝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이 보여집니다. 자신에 대해 알고 이를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데도 점점더 힘들고 어려움을 느끼며 그 버거움이 이제는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는것 같네요 .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호흡이 불안정 하고 마비가 오는 등의 신체증상은 그만큼 마카님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마카님의 스트레스에서 마카님이 많은 사람들과 좀 더 잘 어울리고 싶다는 바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행동에 자신감이 없고 잘못 되었다고 단정지어 버리는 것이 더 큰 스트레스를 주는것 같습니다. 대인관계에서 정답은 없습니다. 어떤 행동이 옳고 그르고는 없습니다. 자신의 행동이 어떤 사람에게는 불편감을 느끼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안도감을 주기도 하고 또는 다른 사람에게도 정답이라고 느껴지게도 하죠. 마카님의 글에서 마카님만 외톨이처럼 고군분투 하고 다른 사람들은 물흐르듯 잘 지내고 있는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이야기 하고자 노력하고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애쓰며 자신의 이야기가 다른사람에게 상처가 되는것은 아닐까, 적절했던걸까 곱씹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마카님만 외롭게 고군분투 한다고 느끼는 것은 스스로에대한 인정과 다독임이 조금은 더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이 이야기 하고있는 마카님의 마음을 일단 알아주는건 어떨까요? "나는 이게 부족해, 나는 저게 부족해. 그래서 나는 지금 이게 문제야." 라고 스스로 이야기 하는 이 말들이 아프게 다가오네요. "내가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이렇게 노력하고 있구나. 그래서 이렇게 힘들구나." 하는 마음을 알아주고 다독여 주는게 필요할것 같습니다. 내가 하는것이 무조건 잘못되었고 이상한것이 아니라는 마음으로 스스로에게 따뜻한 말을 건내는 시간들이 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상담을 통해 자신을 다독여 주며 굳어버린 마음을 녹여주며 자존감을 향상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현실적으로 신체증상이 나타났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자신의 증상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식을 찾아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인을 이해하고 타인의 감정을 수용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 대한 어려움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찾아갈 수 있습니다.
snoopy158
일 년 전
저랑은 살짝 반대의 성향이시네요. 저는 오히려 감정이 과해서 고민입니다.ㅠ 저도 어려서는 제 성격이 고민이였거드요. 차라니 감정이 없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요.... 지금은 그냥 교과서적으로 생각하면서 말합니다. 마카님도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가식이라 생각마시고 왼손잡이가 있고 오른손 잡이가 있듯이 저 같은 사람은 감정이 많아서 고민,마카님은 감정이 없어서 고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성격을 감추면서 살듯이 마카님도 마음을 편하게 생각해 보세요. 누가 뭐라하면 제가 표현을 잘 못 하는 성격이에요. 하세요~~ 스트레스 받겠지만 고치려고 하니깐 스트레스 받는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표현을 참으려고 하니 스트레스 입니다. ㅠ
lightshine1004
일 년 전
저랑 나이가 같으셔서 더 몰입해서 읽게됐습니다. 사연자님의 글을 보면서 저는 오히려 저에대해 더 많이 생각해보게 된것같아요~ 저는 괭장히 외향적이고 어떻게 보면 사연자님이 동경하는 사람의 유형에 포함될지 모르겠네요..그러다보니 과거에는 뭔가 포장되게 행동하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가면을 쓴 사람들을 보면 왜 저렇게 행동할까 이해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런데 오늘 이글을 쓰신 사연자님의 글을 보면서 그렇게 행동할수밖에 없는 분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힘드실까.. 오히려 그렇게라도 어떤 행동을 하시려는 노력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사연자님은 그 가면이 너무싫어 방법을 찾고싶다고 말씀하셨는데 제 생각엔 그런 노력속에 사연자님의 진심, 진실된 마음을 소스처럼 곁들이신다면 아마 마음과 행동의 갭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 이런 글들을 보면서 누군가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할수있게되서 참 감사합니다 저도 더 넓은 마음으로 다양한분들의 상황을 헤아릴수있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 늘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