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2개월차.. 독립은 한달.. 매일 혼나기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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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ksmf19
·3년 전
입사 2개월차.. 독립은 한달.. 매일 혼나기만 하고 매번 깜빡하고.. 몇번이나 했던 일도 실수하고 또 혼나고... 그냥 내가 쓸모가 없는 것 같다.. 매일 사고나면 출근 안해도 될텐데 계단에서 굴러서 뼈라도 부러지고 싶다 지나가던 차가 날 치고 지나가면 좋겠다하는 생각만 든다... 한 선생님은 근무표가 바뀐거보고 내이름을 말하며 재랑 또 근무해야한다고 한다.. 저번달은 안붙어서 좋았는데 이번에는 왜이렇게 붙냐며 다른선생님들에게 하소연을 한다.. 나는 구석에서 들어도 못들은척 다른 선생님들 눈치만 보고 구석에 숨는다.. 아무도 나에게 말걸지 않는다. 너무 우울하다. 하루하루가 힘들다.. 내일은 또 어떻게 혼날까 오늘은 또 어떻게 견뎌야하는가.. 원하던대로 이직해서 왔는데 난 왜 더 힘든걸까.. 내가 적응을 못 하는걸까 끈기가 없는걸까... 매일매일 죽고싶다 그냥 사라져버리고싶다.. 다들 날 싫어하는 것 같은데 여기서 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여기서 어떻게 1년을 버티지? 2개월도 이렇게 힘든데 내가 정말 끈기가 없는걸까.. 두번째 직장이라 더이상 그만두기도 눈치보이고 어떻게든 버텨야하는데 너무 힘들다 그냥 죽고싶다 미래가 보이지않는거같다 하루하루가 너무 무섭고 다음날이 오지않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든다.. 그냥 사라지고싶다 누구든 좋으니까 날 다치게해주면좋겠다 출근하는게 너무 무섭다
무서워우울해불안해불안답답해공허해슬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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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swl777
· 3년 전
어떤 드라마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진짜 명언이죠? 누구든 날 다치게 해주면 좋겠다라뇨 지금 내 자신마저 사랑하지 않고 아끼지 않는 나를 누가 아끼고 좋아할까요. 자기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야, 다른 사람들도 아끼고 사랑해줍니다. 내 삶은 나만이 바꿀수 있고 그 누구도 날 대신할수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작성자님만이 자기 삶을 바꿀수 있는거예요. 힘내세요. 이런 말은 너무 뻔하고 해드리고 싶은 말은 한번뿐인 삶 당당히 사세요. 이 세상에 태어났는데 이대로 죽어버리기엔 솔직히 좀 아깝지 않아요? 저 드라마의 대사처럼 작성자님도 이 세상에 태어났으면 이 세상을 누릴 자격이 있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아시겠죠? 한번뿐인 인생 할말 하고, 하고싶은거 하고 그러고 삽시다. 보통 직장에서 적응할려면 최소 3개월은 있어야한다곤 하긴하는데 진짜 나를 너무 죽고싶게 힘들게만 하는 그런 직장이라면 굳이 있을 필요가 있을까요? 이직을 하시던, 퇴사를 하시던, 아니면 적응을 해보시던 어떤 선택이든 질문자님께 달려있고 항상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세요. 항상 1순위는 자기 자신이여야 합니다. 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한 그런 하루 하루들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gksmf19님 응원할게요 진심입니다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