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에 대해 천천히 생각하는 건 너무 태평한 소리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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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대해 천천히 생각하는 건 너무 태평한 소리일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eyli417
·3년 전
올해 26살이고 4월에 첫 직장을 얻어서 사회복지사가 되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일하고 실제로 했었던 일과 너무 달라서 혼란이 왔고 안 그래도 우울한 감정들이 더욱 심해져서 결국 3개월만에 퇴사를 했습니다. 일을 했었던 3개월 동안 일정리가 안 되어서 메모도 열심히 하고 상사의 지시에 귀기울려 잘할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 직장 다니기 전에도 집중이 안 되고 기억력이 안 좋은 것이 나아지지 않아 울고 싶고 죽고 싶은 생각도 들었고요. 무엇보다 아무리 사회복지사라도 무조건적인 희생정신은 나에게 안 맞기도 하고 당분간은 심리적으로 쉬면서 진로에 대해서 천천히 생각하고 싶은데 주변 사람들은 쉬면 늘어진다고 하면서 빨리 일자리 다시 알아보라고 하는데 빨리하면 더 힘들어서 미칠 것 같은데 이런 생각하는 제가 잘못한걸까요?
혼란스러워괴로워강박우울해불안해불안무기력해답답해속상해힘들다걱정돼의욕없음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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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8282
· 3년 전
아뇨~ 심신이 지쳤을 땐 쉬는게 앞으로의 미래에도 더 좋다고 생각해요! 사회복지사라고 무조건적인 희생이 필요할까요.. 저도 사회복지사 공부를 했지만 사람마다 다른거고 단지 좀 더 단단한 마음이 필요한 것 같긴 해요! 직업상담사는 어떠세요? 소비자상담도 있어요! 대상자가 약간 달라지긴 하지만 만약 사회복지에 크게 꿈이 없다면 비슷한 분야로서 다른쪽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ㅎㅎ 님께서 뭐 몇년 쉬신것도 아닌데 쉬면 늘어진다니..ㅠㅠ 물론 늘어질 순 있는데 성격상 한참 쉴 것 같진 않다면 지금은 그냥 님만 생각하고 님을 위한 방향을 고민해보세요~ 그런 시간도 없이 일만 하는게 오히려 낭비일 수 있어요1 저 아는분은 충분히 쉬지 않고 일했다가 완전 우울증에 무기력증이 와서 사람 다 차단하고 진짜 가끔 연락되더라고요ㅠ 그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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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li417 (글쓴이)
· 3년 전
@HEE8282 님 댓글 달아줘서 감사합니다. 주변에서 빨리 하라고 해서 마음이 조급했는데 제 자신을 좀 더 들여다보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지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