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랑 있었는데 보잘것없는 나랑 달리 성격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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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친한 친구랑 있었는데 보잘것없는 나랑 달리 성격도 좋고 활발하고 공부도 하면 잘해서 비교의 대상이었는데 늘 내가 잘하던 분야에서 갑자기 그 애가 앞질러가니까 눈에 보이는 게 없더라 그 순간부터 엄마가 비교질을 하는데 그 애가 죽었으면 좋겠다고까지 생각했어. 그래도 나 스스로 노력했지 걔랑 잘 지내기 위해서 비교질을 받지 않으려고 열심히 죽어라 공부하기도 하고 얘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은 솔선수범해서 대신해 주면서까지 노력했는데 뛰어넘을 수가 없더라 1일의 노력을 1시간 만에 따라잡는 걸 볼 때마다 그냥 모든 게 허무했어.근데 그 애는 나한테 너무 잘해주니까 점점 지치는데 그냥 모든 게 미안해지는데 이제 와서 말을 할 수 있나 싶기도 하고 말을 해도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미 걔한테 너무 많은 상처를 줬는데 걔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계속 옆에서 많이 도와주니까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하기만 하니까 그냥 그 순간 죽고 싶었고 나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기까지 했는데 진짜 한 번이라도 위로 좀 받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더라. 그냥 지금 이 순간까지도 내 탓이 아니라 끊임없이 비교 질한 부모님 탓이라며 계속 자기합리화를 하는데 어쩌면 좋을까
짜증나힘들다혼란스러워부끄러워답답해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슬퍼괴로워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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