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든 것이 끝나간다. 대학 원서 접수는 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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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INIus22
·3년 전
이제 모든 것이 끝나간다. 대학 원서 접수는 오늘로서 거의 마무리 되었고, 이젠 정시를 위해 공부하는 일만이 남았다. S대학 원서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Y대학 원서는 반신반의의 심정으로, K대학 원서는 나름 안심하면서 쓴 것 같다. 낮에 자소서 개요를 잡고, 새벽에 자기소개서를 쓰다보면 나의 3년간 고등학교 생활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처음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살아보겠다 바둥댔지만 수학때문에 1.0을 놓쳐 하루 종일 울었던 기억, 정시 하겠다며 방에 쳐박혀서 게임과 웹툰과 잠에 취해 2.0을 간신히 회피한 2학년 1학기, 다시 해보겠다며 내신을 올렸지만 결국 1.7이라는 한계에 봉착한 2학기와 3학년 1학기까지. 입시에 대해 무지한 상태로, 아는 건 공부밖에 몰라 진로에 맞추어 생기부를 계획할 줄도 몰랐던 나. 내 생기부가 번지르르한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차린 건 고3이 되어서 였다. 이미 늦었었다. 66일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누구는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누구는 재수학원에서 잠을 줄여가며 모평을 치고 누구는 재수를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버틸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될 진 모르겠다. 하지만. 후회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3월 전국연합과 6,9모평을 거치면서 내 실력은 어떻게 변했을까? 실수하지 말자. 그러면 만점은 아니어도, 목표에 가까워 질 것이다. 1차적인 목표 = 대학 앞으로도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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