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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aphone
·3년 전
몰랐는데, 내가 상당히 자책을 많이 한다. 내가 했던 행동들이야 나의 잘못이니 스스로 책임을 묻는 것이 이상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대인관계에 있어서 혼자 침울해하거나, 모든 갈등이 내 탓 같은 느낌도 있다. 내 생각에는 원래 이런 성향이 있었는데, 최근에서야 타인과의 대화가 늘다보니 지금 이게 드러난 것 같다. 내가 좀 반발심이 커서 " 아 그건 니 문제에요. " 하면 이게 뭔 헛소리지 싶은데, 무례하지 않은 (내 기준ㅋ) 갈등이 벌어지면 많이 당황하면서 다 내 문제같이 느껴진다. 꼭 이걸 해결할 필요가 있진 않은 것 같다. 왜냐하면, 일단 더 조심하게 되고, 나를 본 상대도 더 조심하게 되니까. 그렇지만 이게 반복되면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아서, 이 부분을 한번 바꿔보려고 한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짜증이 많아지는 것 같닼ㅋㅋㅋ 위에서 언급한 반발심도 짜증이 원인인 것 같다. 뭘 얘기하는지 모르고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걸 혐오하지는 않지만 좀 짜증이 나는 것은 사실이다. 짜증을 내가 항상 참지는 못하니까, 그럴 때엔 여러 방식으로 표출하는 것 같다. 티가 살짝 나도록 비꼰다던지, 무시한다던지. 적고 보니 내가 좀 나쁜 사람 같은데, 그냥 넘어가거나 존종해 주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내가 짜증난지는 모를 것이다.) 아무튼 이것도 바꾸고 싶은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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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글쓴이)
· 3년 전
ㅋ 적지는 않았지만 게으름도 있다. 이건 뭐 설명은 필요 없으니까. 자신감을 찾고! 그 다음 열정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짜증은.. ㅋ 그 두개 챙기면서 마음가짐도 바꿔봐야겠다. 참고로 무감정하게 되어서 짜증을 흘리는 것은 나는 싫다! 그리고, 짜증이 났다고 그 사람을 싫어하는건 아니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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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77
· 3년 전
너무 자기 탓이라고 부담갖지 마세요. 님도 충분히 착한 사람이니까요. 댓글 너무 많이 달아서 정말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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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 3년 전
음 저도 어느정도 가끔씩 느끼는 부분이긴 했어요.. 내폰님이 사과하지 않으셔도 되는 부분까지 사과하셔서 오히려 제가 당황했던.. 주변에 비슷한 분이 계셔서 뭔가 마음이 안 좋네요.ㅠㅠ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되요! 사실 누구나 서로 약간의 민폐를 보이고 서로 피해도 주고받으며 사는 존재들이, 또 그럴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 우리들인걸요.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으셨으면... 나이 들수록 점점 화가 많아지는거 저도 동감이네요!ㅋㅋ 아는 게 많아질수록 화가 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예요. 싫은 건 더 싫어지죠... 가끔씩은 나빠져도 되요!! 다들 머릿속에선 사람 많이 죽여보지 않나요..아닌가.. 제가 아끼는 어떤 분이 저에게 해주신 말씀인데, 너무 자신을 여리고 순하고 착하게만 볼 필요는 없다더라구요. 내가 화낼만 해서 화내는 거고, 그러한 상황을 만든 것에 타인의 책임이 있으니, 내가 화를 냄으로써 분위기가 싸해지거나 감정이 상하는 것 역시 타인의 책임이구요! 그 사람이 그러한 상황을 만든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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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글쓴이)
· 3년 전
@korea77 댓글 많이 달아도 괜찮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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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글쓴이)
· 3년 전
@66Hope99 ㅋㅋ 제가 느꼈으니 아마 다른 분들도 느꼈을 것이라구 생각했지요! 그렇지만 이게 어디까지가 저의 영향인지 감이 안잡히다보니 일단 다 제 탓으로 돌리는 것 같더라구요. (?!) 뜬금없지만, 시험문제도 이런 부분에서 언제나 고민이 되었지요.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도 상상으로는 사람 많이 죽인 것 같네요. 모르는 사람도 죽이고, 가족도 죽이고.. 상상 속에서 가장 목숨이 많은 사람은 동생이었어요. ㅋ (아 ㅋ는 좀 이상한가) 그래도 나중엔 그 과정을 너무 자세하게 생각하다보니 (여기다 묘사하는건 어렵지만) '하지는 말자' 싶더라고요. 아무튼! 그렇네요~ 제가 화를 안내는 이유가 딱 그거였어요. 분위기 싸해지구, 상대 감정 상하는 것. 제 행동에도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 넘 신경쓰지 않고 저 스스로를 존중했으면 하네요! + 그리고 그 닭다리 1.1m 말씀도 잘 봤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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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 3년 전
아마 대화하시면서도 생각이나 감정들이 많이 해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트레스를 대화로 푸는 사람들이 이해되더라구요ㅋㅋ 닭다리ㅋㅋ안부인사 글을 넘 늦게 확인했네요..ㅜㅜ 그래도 글 남겨주셔서 감사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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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글쓴이)
· 3년 전
@66Hope99 이힛 2주만에 보셨군요! 그래도 전 볼지 안볼지 모르면서두 남긴거라서 괜차나영 메일 보내시다가 알림도 보셨던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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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 3년 전
내폰님 블로그 글 읽다가 발견했어욬ㅋㅋ 모바일로 본거라서 우측 상단에 점 3개 그냥 클릭해봤는데 '내 소식'에 뭔가 빨간 알림이 떠서 이건뭐지 하고 클릭하니 글을 남겨두셨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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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글쓴이)
· 3년 전
@66Hope99 엨ㅋㅋ 거기에두 여러 내용들이 많지요! 좀 더 개인적인 내용들?! 일상적인?! 암튼 그런 것들~ 본가에 올라가면 맨날 쓰니까, 심심하면 쭉 보셔요! ..제 어린시절 사진도 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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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 3년 전
맞아요 일상적인 내용들이 소소하게 있고 내폰님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글들이 있는 것 같아요ㅋㅋ 넼ㅋㅋ어린시절 이목구비가 뚜렷하시던데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