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지친 모두들에게... 2년 전만 해도 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마음이 지친 모두들에게... 2년 전만 해도 이 마인드 카페 앱을 자주 사용했어요 삶이 너무 끔찍한데 아무한테도 말을 못하고 그렇다고 죽어버릴 깡은 없고 비참한 삶만 계속해서 지속되다 보니까 자연스레 우울증 대인기피증이 오고 그렇게 되었는데 정신과 한번 안가고 묵묵히 견디기만 했는데 그렇게 사니까 마음이 곪아버리더라고요 지금에 와서야 정말 아무렇지 않게 얘기할 수 있고 이제야 삶이 행복해졌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저는 마인드 카페에 마음을 털어놓으며 힘들어하고 우울해하는 분들이 전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다들 각자가 겪고 있는 슬픔들이 분명히 있겠지만 자신을 특별히 여겼으면 좋겠어요 어둠이 찾아오면 나의 그림자마저도 나를 떠난다는 말이 있듯이 당신만은 당신 곁에 계속해서 머무르면서 믿어줬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한 선택은 그때 그 상황의 최선이었고 선택으로 인해 안 좋은 결과를 불렀다 하더라도 그 선택의 대한 결과는 오직 당신만이 책임지는 게 아니라고 그때 당신과 함께 했던 사람들,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선택이었기에 그렇게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고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특별하고 재능 있는 사람이라고 실수를 해도 괜찮다고 다음엔 또다른 실수를 하며 경험을 늘리면 된다고 사람에겐 장단점이 있듯이 당신에게도 그저 몇개의 장점과 단점이 있을 뿐이라고 이 세상에 태어난 그 어떤 사람도 당신을 해하거나 욕할 자격이 없다고 당신이 다른 누군가에 맞추면서 살지 않아도 되고 당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해도 당신을 사랑할 사람은 분명히 있을 거라고 일어나는 불행에 대해 자신을 비난하지 말아달라고 당신의 인생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고 지금 이 불행의 끝에서 당신은 웃을 것이라고 1000개의 행운 중 10개의 불행으로 인해 꺾이기엔 당신이 너무 소중한 존재라고 그렇게 말해주고 싶었어요.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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