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서 시작한게 괴로워요..
게임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3d도 하고 여러가지 혼자서 하고 있지만
공부를 할때마다 부모님들이 말이 자꾸 떠올라 신경질 나고는 합니다.
처음엔 학원을 다니면서 사람을 디자인하다가
"그게 무슨 공부냐고 그것도 게임이지?"
"그게 창작이냐 남에 뺏긴거지?"
"그걸 사람이라고 그린거냐?내가 더 잘그리겠다ㅋ"
이런 말을 듣다보니 완벽한 그림이 아니면 안되는건가 싶어 압박감을 가지고 공부하다가 결국엔 그만두게 됐습니다.
그러면 다른걸 해보자 싶어서 3d를 시작했지만
그것조차 게임으로 보셨고
시작한지 3일차 밖에 안됐는데 어려운걸 요구하시면서 "그것도 못하냐?" 이러시는데
전부 컴퓨터로 작업해야하는 환경이다보니
거실에 있어서 저 혼자 따로 있는 공간이 없어 계속 그런말을 들으면서 작업을 해야합니다
그러다보니 요새는 공부하려고 프로그램만 키면 압박감땜에 울음부터 쏟아집니다
계속 이렇다보니 요새는 우울증인가 싶어 병원을 가봐야하나 생각도 들고요
처음엔 제가 디자이너로 취업하려고 한다니까 그렇게 말리시더니 작업하시는거 보고 디자이너를 하라고 하싶니다.
그래서 제가 "저번엔 하지말라며?"라고 하니
"그때는 니가 사람 그렸잖아?"
제가 이때까지 한건 디자인이 아니였던 모양입니다
부모님도 나이가 들어가시니 제가 취업하는걸 원하시지만 집밖으로 벗어나는건 안된다고 하십니다
게임업체가 서울쪽에 모여있고
저도 가고싶은 회사가 서울쪽에 있지만
서울쪽은 힘들다고 절대안된다고 하시며
갈꺼면 제주도를 가라고 하십니다
제주도에 있는게임 회사..아시는분들은 아실거라 생각하지만...별로 가고싶은 회사는 아니네요
그냥 저는 공부하고 취업해서 즐겁게 살고싶은데
공부조차 괴로워서 힘듭니다
예전에도 힘들다고 한번 터진적이 있었는데
"어른이니까 참아"이러시니까 대화도 안되고
어떻게 할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