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공부에 집중이 안되는 상태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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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공부에 집중이 안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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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진로는 정했고 원하는 목표가 있는데 이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어도 부족한 시기에 모든 일에 집중이 되질 않습니다. 원래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매일 일찍 일어나는데도 아침먹고 내내 유튜브나 핸드폰을 하다가 오전에 3시간을 그냥 보내버립니다. 오후에는 온라인 수업을 듣고 컴퓨터 작업을 하는데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 핸드폰을 보거나 쓸데없이 인터넷 창을 띄우고 끄는 것을 반복합니다. 이전에는 계획 열심히 세우고 작심삼일이었다면 지금은 계획도 세우기 귀찮은 상태입니다. 계획을 세우면 계획표를 다 채우려고 하고 정작 실천은 안하고 계획이 없으면 그냥 시간을 낭비합니다. 책이나 필기를 할때 줄이 깔끔하지 않거나 글씨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신경이 쓰입니다. 시간 지나서 다시 보면 그냥 넘어가는데 공부하는 당시에는 줄이 반듯하게 그어지지 않으면 해당 단원에 대한 의욕이 조금 사라집니다… 학교 다닐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공부, 계획 효율을 위해 필기, 계획표가 있는건데 계획표를 다 채우려고 계획 실천을 하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반복을 고칠 수 있을까요? 어렵게 정한 진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아서 여기에 온전히 집중하고 후회없이 열심히 하고싶습니다. 나태하면서 조바심은 느끼는 이 회피형 자세를 고치고 싶네요. (아마 코로나가 길어지다보니 거의 반년 가까에 밖에서 아무도 안만나서 더 이렇게 된거 같기도 한데… 끝날거 같지 않아서 더 지치네요)
공허해무기력해걱정돼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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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lang
·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취준은 아니고 대입을 준비하면서 그런 경험을 했었어요. 예체능을 선택해 남들보다 비교적 빨리 진로를 정했던 참이었죠. 글쓴이님께서 그러한 심리는 아무래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해야한다는 행동력이 묻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당시 저도 분명히 해야한다는 걸 아는데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더라구요. 그렇다고 정말 아무것도 안하면 현타가 심하고… 그 때에 저는 계속해서 되새겼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돼. 부담 갖지 않아도 돼. 일단은 시작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자. 매일 매일 그렇게 말하고 의식하다 보니 점차 나아지더라구요 저는. 잘 해야한다는 생각과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부딪혀서 글쓴이님 마음 한 켠에 너무 큰 부담감이 자리하고 있는 것 같아 속상하네요. 그렇지만 이겨내고 다시 잘 하실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어렵게 찾아낸 진로를 이렇게 놓칠 수 없으니 너무 무리하시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다시 시작해보세요.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