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다는 생각을 매일 가지고 자살시도를 수십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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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ggujj9887
·3년 전
죽고싶다는 생각을 매일 가지고 자살시도를 수십번 한 사람이에요. 집 나가라고 해서 제가 혼자 집 알아봤다가 사회초년생인 저에게 어려워서 계약파기를 했어요. 50만원을 물어줬고요. 그런데 아빠는 저보고 욕을 하며 나가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말했죠. 집에 있을거고 패고 싶은만큼 때리라고요. 제 잘못이니까요. 기대가 되네요. 얼마나 맞을지 왜 기대가 되냐고요? 맞다가 모서리에 머리라도 부딪히면 죽을수있잖아요. 8시 넘어서 오시는데 매우매우 기대가 되고 설레네요. 드디어 죽을수있다는 자체가 너무 기분이 좋아요. 제발 저를 패고 패서 모서리에 부딪히게 만들어주길바래요. 그래야 제가 죽을수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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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ee3
· 3년 전
죽지 말고 살아주세요.. 작성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요.. 다른 부분에서는 이기적이어도 되는데 작성자님의 생명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많이 걱정되고 두려워요. 정말 작성자님이 잘못되실까봐.. 저도 사는 게 버티는 게 힘들었을 때가 있어서 작성자님의 마음을 죽고 싶은 심정을, 아주 조금은 이해하고 공감이 되요. 그리고 작성자님 탓이 아니에요.. ‘힘내. 넌 할 수 있어.’ 라는 말은 못해요.. 많이 들었을 테니까요. 작성자님 나름대로 열심히 버텼을 테니까요. 또 그 말들이 하나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알아서.. 못해요… 그래도 제가 살아가겠다고 결심하게 된 말이 있어요. “너는 소중한 사람이고 아무도 너에게 뭐라고 할 자격없어. 내가 너의 편이 되어줄게.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울고 싶으면 울어도 되고, 화내고 싶으면 화내…너의 힘듦은 너만이 아니까.” 에요. 그러니까 죽지 말고… 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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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gujj9887 (글쓴이)
· 3년 전
@lsee3 늦게 봤네요. 고마워요 마카님. 저도 저 자신을 아껴주고 싶지만 너무 어렵네요.. 죽지않고 살아가기 위해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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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ee3
· 3년 전
늦게 보면 어때요 ㅎㅎ.. 저도 아직 저 자신을 아껴주지 못해요.. 그래서 어려운 거 잘 알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줘서 고마워요.. 죽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노력한다는 답장 기다렸어요. 같이 살아봐요.!! 그리구 앞으로는 기분 좋은 일이 드디어 죽는다는 게 아니었으면 해요.. hggujj9887님의 인생에서 슬프고 힘들어서 우는 나날보다 행복해서 웃는 나날들이 더 많기를… 인생에서 누군가와 비교하며 자신을 비난하며 살지 말기를.. 자책하며 살*** 않기를.. 바래요.. 그리고 잊지 말아요 당신은 소중하고 당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거… 당신의 편이 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