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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커피콩_레벨_아이콘winter0505
·3년 전
고3부터 갖고있던 아토피가 심해졌어요. 원래는 팔다리 접히는 부분만 있었는데 상체쪽으로 올라오더니 얼굴, 목 까지 올랐왔고요. 대학병원, 한의원을 가도 소용이 없었어요. 고3때 제대로 잔날이 없어요. 밤마다 긁어서 피나고 작열감에 따가움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 거울볼때마다 이게 사람인가 싶기도 해서 거울보는걸 꺼려할 정도였어요.알고보니 스테로이드부작용이더라고요. 병원을 가도 특히 대학병원을 가도 맨날 똑같았어요. 가려움이 심해지고 상황이 심해지면 약의 강도는 계속해서 올라가더라고요.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해도 상태는 그저그랬어요. 치료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억제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느순간부터 병원가는걸 포기했어요. 병윈에 가봤자 낫질않으니까요. 아토피를 겪으면서 저에대해 많은걸 돌아봤어요. 예를 들어 저는 항상 이래왔더라고요. 이미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인데 난 스트레스 안받는데?이러더라고요 제가. 그전까진 몸에서 이상반응이 나타나야 그제서야 아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구나하고 알았어요. 아토피를 겪으면서 내가 인지는 잘 못하지만 굉장히 예민한사람이구나라는걸 알게되었어요. 평소에 생각도 많아요. 우울증약복용할당시에 생각을 너무 많이해서 좀 그만생각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또 사소한것들이 크게 와닿아서 힘들기도해요. 지금은 그나마 괜찮은데 올해초까지 타인의 얼굴을보면 감정이 다읽히는 기분이 들어서 굉장히 힘들기까지 했어요. 제감정이 극단적이라는 느낌이 들때도 있어요. 예를 들어 대학입학전 보통의 사람들우 설레어 하잖아요. 저는 설레는 그범주가 아니였어요. 공포수준으로 가더라고요. 비슷하게 다른사람들이 열심하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무기력해지고 비교하고 불안해지고 뒤쳐지는거 같고..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불안할때가 자주 있었어요. 지금은 그 빈도는 조금 준거 같습니다. 일단 아토피가 심해지는 순위를 매기자면 첫번째로는 스트레스, 두번째로는 먹는것, 세번째로는 벽지또는 공기와같은 환경같은것들이였어요. 지금도 탈스테로이드 과정을 겪고있지만 많이 나아지고 있어요. 식단도 관리하고 운동도 거의 매일해요. 근데 스트레스는 관리가 안되더라고요. 사소한 것들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몸에서 너무 예민하게 반응해요. 예를 들어 엄마랑 사이가 조금 틀어졌다고 뒤집어지고 그러더라고요. 조금만 더 관리하면 괜찮아지겠다 싶은지점이었는데 다음날 바로 뒤집어지고 진물나고 빨게지고..제가 이때까지 스트레스를 푼다라는걸 인지해본적이 없어요.계속 꾹꾹 눌러담아왔어요. 계속 꾹꾹눌러담아와서 시간이 지나 아토피라는 질환으로 눌러담은걸 토해내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자존감도 낮고요.( 고등학교2학년때 우울증약도 복용했습니다. 약은 부모님때문에 일방적으로 끊은 상태에요. 참고로 가정폭력도 오랜기간 있었어요. ) 지금 대학생활하는것도 벅찬데 사회생활은 어떻게 할지 감이 안와요. 매일 혼자서 수고했다고 다독여줘도 한계가 있나봐요(다독이고나선 예전보단 몸도 마음도 상태가 괜찮아지긴했어도).또 최근에 나만의 스트레스해소법(명상하기)을 찾긴했지만 스트레스받는 상황에서 바로바로 할순 없잖아요. 그리고 스트레스받는다는 느낌이 들때마다 숨이 턱턱막하는 느낌이 들고 아토피환부부분에 열이 올라요. 원래 아토피라는게 완치라는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좋아졌다 안좋아졌다하는 힘든과정이 계속 반복되니까 지쳐요. 그래도 포기하면 안될같아 이렇게 사연보내요. 사소한것들에도 몸이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런경우에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도움주신다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답답해스트레스받아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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