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애자가 맞는지 확신이 안 서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양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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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애자가 맞는지 확신이 안 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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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가 양성애자라고 생각하게 된건 중학교 1학년 때에요, 그때 같은 동아리 선배를(여중입니다) 좋아했었는데 그 감정이 사랑인지는 몰랐었어요 선배랑 친하게 지내는 애들을 보고 질투했는데 그냥 제가 질투가 많은 편이어서 질투를 하는거겠지, 했는데 점심시간에 갑자기 비가 와서 비를 피하려고 들어가는데 선배가 제 어깨에 팔을 올리고 있는 상태여서 뿌리치고 가는건 싫어서 그냥 머리를 가리고 걸어갔어요, 근데 선배가 제 머리를 자기 손으로 가려줘서 좋았는데(이때까지도 사랑인지 자각못했다 그냥 친해져서 좋은줄 알았음) 원래 선배가 다정한 성격이기도 하고 애들한테 스킨쉽도 자연스럽게 하는편이라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얼마 지나서 어느순간 선배를 생각하는데 가슴이 쿵쿵 뛰더라구요 제가 다른애들이랑 사귈 때는 전혀 없던 경험이라서 부정맥인가 싶다가 2~3번 겪다보니 선배를 좋아하게 됐구나, 했어요. 그리고 1학년이 끝나고 겨울방학 때 선배랑 연락을 하게됐고, 고백을 받았는데 정말 좋아서 승낙했어요 그랬는데 가족들이랑 지인들의 시선이 좋지 않았기에 원래 시선에 영향을 많이 받던 제가 결국 못 견디고 헤어지게 됐어요. 지금도 제가 용기가 좀 있었다면 괜찮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긴해요, 무튼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남친을 사귀게 됐는데 그 애한테도 선배를 좋아했을 때보단 아니지만 심장이 뛰었거든요, 좋아했었죠.(지금은 헤어짐) 이렇게 두차례로 여자랑 남자랑 연애를 하고나서 느끼는건 지나가는 남자애들을 보면 신경 쓰이고 그러는데 여자애들을 보면 그렇게 신경이 안 쓰인다는거에요, 근데 또 저번에 체육시간 때 친구가 배드민턴 알려준다고 제 옆에서 좀 도와줬는데 되게 설렜거든요.. 그래서 궁금한건 제가 정말 양성애자가 맞는지 확신이 안 서요, 사회의 시선 때문에 두려운걸까요.. 전문가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양성애자인 제 성정체성을 바꾸고싶다는게 아닙니다. 제가 오해하고 있는것인지 아닌지 알고싶은거에요)
답답해양성애자성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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