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직한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하는거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직|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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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직한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하는거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ogosbkn
·3년 전
올해 40이 되었고 간호사 입니다 인공신장실 간호사였고 수간호사 타이틀을 달지는 않았지만 수간호사 자리가 공석이라 6개월정도 수간호사 업무를 보았어요 항상 제가 하는일에 자신감도 있었고 아래연차선생님들에게도 일적으로 존중도 받았습니다 그러다 환자중 유독 약처방 받는걸 좋아하는 환자가 주기적으로 맞는 주사맞을 기간이 되었는데 왜 안나주냐 하였고 주치의에게 보고하니 줄지 말지에 대해 언급이 없었고 약간의 의사전달이 부족해 주사가 처치 되어버렸는데 환자가 주시 맞은 이후 어깨통증이 심해졌다며 집에 돌아갔다가 큰병원 가서 CT와MRI 촬영하고 그비용을 병원에서 주사를 잘못 놨으니 지불하라고 하였습니다 투석환자라 감면되는 부분이 있어 비용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제가 책임자이기때문에 엄청난 압박감이 들었고 결국은 이 병원을 그만 두게 되었어요 그리고 좀더 큰병원 투석실에 가게 되었는데 소개로 간지라 직급대우를 해주셨지만 병원이 너무 옛날병원이더라구요 제머리가 좀 밝은색인데 검정색으로 염색하라고 하고 머리망도 꼭해야하고 쓸데없는 체계가 너무 많더군요 거기다 출퇴근 왕복 3시간인데 월급날 월급을 받았는데 이런저런 세부항목으로 빠지는 금액이 많아 이전병원보다 연봉이 높았는데도 세후 월급이 더 적더군요 그래서 월급날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 사고를 내서 면허취소를 받았어요 그리고 운전을 할수 없어 이병원을 그만두고 집근처 다른병원에 이직하게 되었는데 여기선 텃세부리는 간호사 때문에 힘드네요 왜이렇게 줄줄이 힘든일이 계속 있을까요 저는 간호사일이 너무 잘맞고 지금 일하는 파트도 제 성격에 잘맞아서 이쪽으로 경력을 쌓길 잘했다고 생각했고 자존감도 높은편이 었는데 요즘은 막연히 불안하고 일하러 가기 싫고 일하는 시간이 너무 견디기 힘듭니다 음주운전을 해서 면허가 취소됐다는 사실도 너무너무 부끄럽습니다 문득문득 무서운생각도 자꾸 들고 우울하고 일상을 견뎌내고 있는 느낌이라 저녁마다 술을 매일 마시고 있어요 마음이 평온하던때로 돌아가고 싶은데 가능할까요ㅠㅠ
불안힘들다의욕없음불안해부끄러워우울우울해걱정돼괴로워공허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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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1919
· 3년 전
그런때가 있는 거 같아요 변화의 때 그럴 때 더 마음을 여유롭게하고 나에게 시간과 정성을 들여주고 격려해주고 그러다보면 술술 풀릴날이 올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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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3년 전
직업에 대한 열정은 자신이 인정하시니까 충분하신듯한데 일하는과정이나 일상생활이 너무 여유가 없으신것 아닌가여? 예를들면 요즘 사소한것에도 짜증을 많이 내시는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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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sbkn (글쓴이)
· 3년 전
@youn1919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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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sbkn (글쓴이)
· 3년 전
@kkw6836 짜증을 낸거 같지는 않은데 일상을 좀 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