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학교가 방학하면서 생각도 깊이 빠지지 않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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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lidy04
·3년 전
요즘에 학교가 방학하면서 생각도 깊이 빠지지 않고, 평범하게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저는 여전히 우울하고, 죽고 싶고, 힘들었는데 그런 생각을 안하려고 억지로 다른 생각하면서 살고..우울이라는 곳까지 안가려고 생각을 멈추고 그렇게 산거였어요.. 예전부터 맛이라는 것도 잘 몰라서 그냥 먹을만 하면 다 맛있는 건줄 아는데...이제는 흰 밥만 먹어도 맛있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먹어요.. 그래야 살 수 있으니까...사람이 안먹고는 견딜 수 없으니까..하루에 몇끼를 굶어도..하루에 한끼는 죽지 않을 정도만 먹으면서 딱히 먹고 싶지 않은데..입맛이 없는데..먹는것도 너무 힘들어서..이런 이유로 죽어버리고 싶을 때가 참 많아요..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봤자 나는 쉽게 안변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루에 수십번씩 나는 절대 좋은대학에 갈 수 없고, 절대 좋은 삶을 살 수 없고, 혹시나 라거나 만약이라는 단어를 갖다 붙이면서 희망고문하지말고 그런 허무 맹랑한 소리 하지말라고 나한테 되새김질 하고... 과거에 매여 살면서 과거에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사람들이 다 밉고, 가족들도 다 밉고, 나도 밉고 그냥 모든게 다 싫고..사는것도 지겹고, 무섭고, 지치고.. 아빠는 맨날 술 마시고, 엄마는 나보고 너무 풍족하고 오냐오냐키워서 너의 모든게 약한거라고 하고.. 오빠는 눈치도 없이 장난이나 치고..이기적이어서.. 맨날천날 내가 나 힘들다고 말해봤자 귓등으로도 안 듣는게 팩트고.. 누구에게 힘들다고 말하는 것도 말해봤자 소용없는데..친구들도, 선생님도, 상담 선생님도....주위에 있는 모든 선생님들은 다 도움이 안돼... 엄마를 겨우 졸라서 정신병원을 예약해뒀는데 항상 하는 말이 너가 어떻게 아픈애냐고..이렇게 장난치고 밝게 행동하는데 어떻게 아픈애냐고... ㅎ가족한테 내 우울한 모습 말해봤자 아무도 이해 못하는데 내가 그걸 왜 보여야 해... 나도 그냥 가족들 다른 사람처럼 대하는게 뭐가 문제야? 다른 사람 대하듯이 장난도 치고 ,웃고, 어떨 때는 울고, 화내고 짜증내고 하는게 정말 내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거면 가족이라면서 자식에 대해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는 거 아냐..? 그거 뿐인 줄 알아..? 가족 뿐만 아니라 친구 문제도 또 내 스스로의 문제도 얼마나 많은데.. 사실 이야기하라고 하면 몇날 몇일을 말 할 수 있어...얼마나 서운한게 많은데..억울한게 많은데...외로웠고, 힘들었고, 지쳤던 순간이 많은데.. 아무한테도 내 본모습 안보일려고 이렇게 악착같이 가면을 쓰고 행동하는데.. 짜증이 나고, 화가 날때마다 입술을 물어뜯고, 혀를 물어뜯고, 손톱을 뜯고, 명치를 때리고 긁고, 다리를 주먹으로 내리치고..그러면서 화를 조절했는데 짜증을 조절했는데.. 내가 진짜 하다하다 커터칼도 손목에 대어 봤는데... 근데 더 화가나는건 뭔지 알아? 꼴에 태어났다고..숨쉬고 살고 있다고..커터칼에서 오는 공포에 시도하지도 못했어... 내가 너무 한심하고..밉고, 화가나.. 나 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 너무 힘들어..죽고싶어..
짜증나불안의욕없음속상해화나불안해무서워답답해두통우울해공허해어지러움괴로워트라우마자고싶다외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신체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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