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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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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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 잘하는 애들이 너무 부러워요.. 과학 시간때 제가 발표하는 사람으로 뽑혔는데 저는 하기 싫다고도 했는데 결국 제 차례가 오고 저는 머릿속이 새하얘졌어요. 정말로 이대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많이 느껴지면 굳어버리고 버벅거리거나 아무말이나 나오는데 모르겠다고 대답해버렸어요. 저희조에서 가르쳐주는 역할을 하는 애는 어이없단 표정으로 보는것 같고요. 그렇겠죠.. 알았다고 하는 애가 갑자기 모른다니. 저 진짜로 울 뻔 했습니다... 아 눈에 눈물은 고였었어요. 그 뒤로 발표는 시키시진 않았어요. 진짜 무서웠어요.. 성격도 소심한데 활발한 타입이라 애들은 제가 이럴줄은 몰랐을껄요.. 저는 일단 뭔가 한다면 100은 아니여도 80은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아예 못할 것 같으면 시도도 안해요.. 이게 생각나서 부모님께 얘기하니까 그건 어쩔수 없다고 계속 해봐야한다고 하시는데 진짜 무섭단 말이에요. 막 떨리고 말도 잘 안나오고.. 잘못하면 남들앞에서 놀림거리 되는 거 잖아요.. 실전으로 부딪히는 거 밖에 답이 없는 건가요? ㅜㅠ
불만이야짜증나속상해불안해답답해우울해불안무서워공허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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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sz1
· 3년 전
저도 남앞에서 발표 진짜하기 싫어했어요. 발표하러나가서 시전집중이 돼서 얼굴이 빨게지고 말은 주눅들어서 안들릴정도로 작아지면서 앞에든 종이로 얼굴을 가릴려하고 목소리 떨림도 심했고요. 진짜 극소심하고 내성적이다보니 발표 진짜 못했는데 실제랑은 다르지만 시뮬레이션을 하거나 나보다 못하는애도있을거니까 라는 생각? 이 발표도 어차피 제가 말을 하면 끝나는거잖아요. 그런생각을하다보니 성격도 좀 내외향적이게 바뀐거같아여 어차피 미리 쓰여진 종이를 보면서 아님 이해하고 외운걸 말하는거잖아요? 그러니 점차 노력하신다면 괜찮아지실거에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