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자살하고싶은 생각이듭니다. 어떻해야할까요? (긴 인생이야기도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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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자살하고싶은 생각이듭니다. 어떻해야할까요? (긴 인생이야기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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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직 20대초반 남자입니다. 저는요즘들어서 왜이렇게 자살하고싶은생각밖에 안드는걸까요? 대학공부 한다고 시간보내고 아직군대도 안갔습니다. 그렇다보니 군대를 신청해둔상태라 이번년도에 갈꺼같은데 요즘들어서 자살하고싶다는 생각만듭니다. 우울해지지않을려고 방에 틀어박혀서 이런거저런거 하면서 자기개발도좀해보고 친구도만나보고 가족하고 이야기도 자주할려고합니다만... 나아지는게 하나도없네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엄마,아빠가 사이가 안좋으서셔 따로살고계시거든요 그렇다보니 제가 아빠라는 존재에 의존안하고 엄마라는 존재에만 의존해서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아빠라는 존재를 잊고살았습니다. 연락도 안한지 벌써 몇년되었구요. 그렇게되다보니 외할머니랑 같이살게되었고 자연스럽게 형,나,엄마,외할머니 이렇게 살았습니다. 제가 어렷을때는 진짜 긍정적이여서 뭐든지 노력하면 되겠거니했는데 외할머니는 항상 넌 그런식으로 하는데 되겠냐 라는듯이 부정적으로 대하는행동만했고 엄마랑잦은 싸움또한 빈번히 일어나서 분위기가 매우안좋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어린저는 무서워서 방에서 입다물고 있고싶었는데 그당시는 제방이라는게 없고 32평되는 아파트에 할머니방,형방,엄마방 이렇게 3방밖에없어서 저는 어딜 숨어서 있을틈도없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저는 직접적으로 싸우는그장소에 계속 머물수밖에없었고 저는 불안해하며살았죠 그렇다고 맨날그런것은 아니였습니다. 화목했는적도 물론 있었고 조용했는날도있습니다. 하지만 좀조용하다싶으면 싸움이 빈번이 일어나 진짜사소한걸로 매번분위기는 안좋아졌고 저는 그런걸보며 자라올수밖에없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는 부모님이 갑자기 사업한다고하셔서 음식가계를 했는데 그때만큼은 아빠랑살게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아파트를 전세로 구하게되었는데 방2개밖에없는 진짜 작은 공간에 아파트였습니다. 그당시에도 물론 제가 2차성징이라 제방은 꼭필요했지만 당연히 제방은 없었습니다. 그와중에 저는 학교폭력을당해서 학교생활도힘든상태였고 학원도 다니고있어서 맨날 저녁늦게 들어오는지라 피곤하며 스트레스가 만땅이였습니다. 1년이지나니 장사가 안된다는이후로 다시 엄마,아빠는 사이가안좋아지셨고 다시 따로살게되었습니다. 물론 집도 그전으로 돌왔구요. 그런데 저는 학원때문에 집에 8시나9시되어서 들어오고 집에서는 숙제때문에 피곤한상태로 숙제까지하고있는 마당인데 외할머니는 잔소리만 하시고 그래서 5학년때부터 자살하고싶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가뜩이나 제방도없어서 할머니랑 같이 자야되는 상황인데 자꾸잔소리를하시니 진짜 스트레스를받아 기절할거같았습니다. 제가 뭐 잘못한거있는것도 아닌데 사소한걸로 자꾸 짜증만내시니.... 중학생이되고나서 형은 고등학생이되었고 물론 형은 저보다 공부를 잘해서 2~3등급 성적을 가지고있었고 저는 공부를 못해서 낮은 성적을 가지고있었습니다. 하지만 형또한 집안에 분위기때문에 자주 외할머니랑 싸우기도하고 엄마랑 싸우기도하고 분위기가 안좋았습니다. 그상태에서 삼촌이 이혼을하시고 우리집에서 산다고 한것이였습니다. 그것때문에 방은 더 좁아지고 할머니랑 저는 거실에서 자는 신세가 되어버렸죠. 엄청 불편했습니다. 말도못하게요. 그렇게 몇년살다보니 형은 직업을구해 자취를 시작했고 제방이 드디어생겼습니다. 아마 제방이 생긴게 고등학교때가 최초였을꺼에요 하지만 중학교때부터 시작해온 말도안되는 사소한 외할머니에 잔소리에 제성격은 안좋아질때도 안좋아졌고 하면안되는 말다툼을 수없이했습니다. 엄마는 제가 억울하게 잔소리를 듣고있어도 제편 안들어주는데 거기다가 말도안되는이유로 온갖욕을먹으며 잔소리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럴때마다 자살생각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어찌어찌해서 대학나오고 이러고있는데. 앞으로 인생을 살아갈려고 고민을하다보니 현타가 자주올때가많습니다. 엄마는 물론 갱년기 증세가 심하셔서 저한테 매번짜증을내고 말도안되는이유와 잔소리를 하시는데 저는 참고참고 저도 스트레스가생기고 한번씩 싸우고 그래서 제살아온 인생을 보니 잔소리로 시작해서 잔소리로 끝나는거같아 너무나 싫습니다. 지금당장이라도 자취하고싶은데 할머니는 엄마 모시고 살아야지 이러시고 엄마는 자취하는걸동의했지만 막상 자취할려고하면 엄마집에서 가까운데 살아 이러시고 막무가네로 제집에 들락날락 하실까봐 제사생활여부에 있어서도 고민이됩니다. 제가 자살생각이 요즘들어 심각하게 나타나는 결정적인이유는 엄마에 갱년기증세로인한 짜증이 저한테 100%온다는것과 할머니또한 중학교때부터 잔소리가심해지셔서 제 긍정적마인드를 깨버리신분이라 제가 지금 성격이 소심해졌거든요. 정말 이러고 살아야되나 싶기도하고. 정말 싫습니다. 제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필력이 안좋아서 어떻게 전달되었을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어떻게살아야좋을지 의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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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joon
· 3년 전
저는 20대 중반 남자이고, 글쓴이 님처럼 때때로 자살 생각도 하고 있어요. 저도 어렸을 적부터 엄격하신 어머니의 잔소리를 늘 듣고 자랐어요. 요즘 갱년기가 심해지셔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화를 내시거나 짜증을 내세요. 엄마가 저를 그렇게 대하실 때마다 너무 속이 답답하고 우울해져요. 자살 생각도 들고요. 다행히(?) 저는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는 중이라, 일주일 넘게 연락 끊었다가 오늘에서야 다시 전화했네요. 잔소리를 많이 듣다 보면요, 진짜로 내가 그런 사람인가, 내가 그렇게 잘못한 것인가 착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글쓴이 님이 꼭 자취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사생활을 걱정하고 계시니까 그 부분도 어머니께 분명하게 말씀드려야 하고요. 저는 2년 전에 어머니와 대판 싸우고 대출 받아서 혼자 자취방 구했었어요(지금은 기숙사 살아요). 어머니가 그제서야 미안하셨는지 오셔서 이삿짐을 나르고 청소를 해주시더라고요. 그렇게 화해했었어요. 얼마나 힘드셨을지 알 것 같아요. 글쓴이 님 잘못도 당연히 아니고, 꼭 외할머니와 어머니와 떨어져 지내시는 게 좋을 듯해요.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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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i00
· 3년 전
엄마의 소유물이 아니다 라고 말하세요^^ 나도 사생활이있다 간섭 하지말아달라 엄마의 갱년기가 지금 나에게까지 온다고 그리고 할머니모시고사는건 엄마역할이지 왜 나에게까지 떠넘기냐고 속내를 말하세요 자식이 힘들다고이야기하는데 귓등으로 들음 집안이라도 뿌시고 나가시던지 그렇게하세요 님도 착잡하게 자살같은 생각하지말고 어떻게 앞으로 살지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안먹힐땐 어떻게하는게 좋은 방법인지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뭐든 첫발 내딧는게 힘든거 뿐이에요 죽어바짜 해결되는건 없어요 관짝에서 자빠져 자다가 화장되서 가루만 풀풀날리기만 더해요? 이왕 태어나서 사는건데 '나'답게 한번 사는게 좋지않나요? -태어난김에 사는 30대의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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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11110
· 3년 전
어머니 할머니 때문에 많이 힘들었죠? 남보다도 더욱 가까우면서도 상처를 주는게 가족인 것 같아요 어머니와 할머니의 사정은 잘 모르지만 소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낯간지러운거 알아요 그래도 한번 진지하게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많이 힘들지 않냐고 먼저 물어본 뒤에 글쓴이 분이 힘든점을 말해보는거 어떨까요? 말을 하고도 달라지는 점이 없다고 하면 나와서 자취하는건 찬성입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느라 고생 많았어요:) 어느때나 당당하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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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ian
· 3년 전
일단 직장잡고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나와요. 회사를 아예 시골에 있는 연구소나 정말 멀리 있고 돈 많이 주고 기숙사 주는 곳을 가던 집에서 멀리 가요. 직장때문에 어쩔 수 없어 라도 했을 때 이 코로나 시기에 그걸로 티끌잡고 애미 버리네 어쩌네 하면 답이 없습니다. 정말 버리세요. 자식 앞길 막는 부모인데 어느 부모가 자식 앞길 막아서 인생 조지게 하고 싶답디까. 그리고 한 1년동안 집 가지마시고 비번 절대 알려주지 마세요. 그리고 프리덤을 좀 만끽하세요. 그럼 제정신이 쏙 들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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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re095
· 3년 전
미안한데요... 가족들이 님을 생각 하는 배려는 1도 없는 듯 해요... 일단은 가족이랑 연락을 멀리 해요~ 그리고 군대도 가보고 애인도 만들어 보고 이세상에서 할수 있는갓 ( 술 담배 마약 성범죄 등 악한것 빼고) 다 해보고 살아봐요 인생은 엄청나게 짧고 해야 할것들은 많다구요 암울 한 생각은 무시 하고 생산적인걸 해요!!! 절대!!! 자살은 놉 !!!!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