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눈 앞에 있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죽음이 눈 앞에 있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verit
·3년 전
음....먼저 오타나 글의 혼란이 있을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미리 죄송합니다 다들 그런 날 있잖아요 진짜 죽어야겠다고 생각한 날...저는 그게 오래 지속되는 편이거든요....저는 많은 인파를 보면 과호흡이 오거나 기절할 것만 같은 그런 사람입니다....이제는 더이상 견디지 못하겠다라는 시점이 오더라고요 밖에서는 또 다른 자아를 연기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이제는 어떤 모습이 저인지조차 알 수가 없었어요....ㅎㅎ 그래서 더 불안해지고 들킬까봐 무섭고 두렵고 난리가 났죠 그래서 더 숨기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한없이 우울해지고 세상은 온통 흑백인 것만 같고 저 멀리서는 나를 부르는 것만 같아요 "이제 나 만나러 올 때가 되지 않았니?" "너는 더 이상 그 세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야" 막 이러는 것만 같고...그럴때마다 더 불안해지고 이제는 놓아주어야하나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는 죽음이 무섭지 않습니다. 그저 저를 스쳐갔던 혹은 만났던 모든 사람들에게 그동안 상처줘서 너무 미안했다고 이렇게 못난 나도 바라봐줘서 고마웠다고 전하고 그만 떠나고 싶어요...너무 많은 사람을 아프게 할 제 자신이 너무나도 무섭습니다...이제는 죽음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니요...저도 죽음이 두렵습니다. 그래도 죽음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을 해한 적은 없지만 많은이들에게 사소하더라도 말로써 혹은 어떠한 행위로써 상처를 주었음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그렇기에 죽음이 날 기다린다는 사실 또한 알지만 죽음이 무섭습니다... 며칠, 몇 달, 몇 년을 지나도 죽음은 나를 떠나지 않습니다.오히려 더 가까워질 뿐....이제는 거의 눈 앞에 있는 것만 같더군요....
혼란스러워두통불면무서워외로워호흡곤란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eeju0222
· 3년 전
죽지 마세요. 그냥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말 같겠지만, 진심이에요. 많이 힘드세요? 그럼 상담받고 치료 받으면 되죠. 언제나 방법은 있어요. 저도 사실 부정적인 사람이라 이런 말 하는 게 웃기기만 한데요, 사람들이 그러는데 항상 방법은 있고 희망은 있대요. 제일 힘든 순간을 버텨야, 이기는 거래요. 님이 왜 죽고 싶은 진 모르겠지만 아마 버틸만큼 버텨서 그런 거겠죠. 근데 전 진짜 믿어요, 이번에 한번만 버티고 잘 살아가면 글쓴이 님의 인생은 행복할 수 있을 거에요. 진짜 그러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