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야 할지 말지 고민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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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야 할지 말지 고민이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inSsi211
·3년 전
제가 한국에서 태어나 아빠 회사문제로 3살때 중국으로 오게됐어요.그렇게 한국엔 1년에 한번 두번,아님 안가고 다음에 가듯이 방학에 가서 개학전에 돌아오는걸 반복했어요.한번 가면 한달에서 두달정도 있다고 다시 돌아오고요.저는 그렇게 아무 고민없이 잘 지내다가 점점 어렸을때부터 친했던 친구들이 한국으로 가고,다른 도시로 떠나고 했지요.그래서 전 지금까지도 주위엔 학교나 학원에서 알게된 친구말곤 없어요.사실 전 중국에서 꽤 비싼 사립 외국 학교에 다니다가 생일이 늦은 관계로 이제 9월에 중1이 됩니다.사실 전 친구가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에요.초등학생때부터 친했던 한국친구2명과 친하게 잘 지내요.그런데 아빠가 다니던 중국에 있던 회사가 없어져 한국으로 가게됐어요.전 이미 여기서 학교를 초1때부터 다녀서 엄마아빠는 제가 12년 특례를 받아야지 인서울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저도 그냥 그럼 여기서 계속 학교 다니면 되지라고 생각했어요.하지만 아빠가 한국으로 가는데 전 특례를 받아야해서 정 가고싶으면 가고 아님 안가는거죠.전 어렸을때부터 한국에서 학교생활도 안해보고 한국에서 학원도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오로지 친척들 보러 놀러가는거였어요.근데 항상 전 한국에서 살고 싶어했지만 안되니까 포기를 했는데 할머니께서도 제가 한국으로 왔으면 좋겠다고 하시고요.전 진짜 너무너무 가고 싶고 가고싶으면 가라고 하시니까 상관없는데 고민이 첫번째는 왕따문제에요.제가 해외에 있다가 와서 애들이 싫어할 수 있고,왕따가 되는게,왕따가 주위에 있는데 너무 무서워요.사실 중국은 왕따문제도 거의 없고 다 잘 지내서 상관이 없는데 한국운 아무래도 그런게 많으니까 두려워요.그리고 두번째는 공부문제에요.전 중국에서 살고있고 한국학교에 다니는것도 아니라서 배우는건 국어 과외랑 수학과외 그리고 잠깐 다녔던 논술뿐이라서 그 외엔 역사,사회,지리,과학...등 아무것도 몰라서 한국가면 중학생이니까 못따라가면 안되서 그것도 고민이에요.그리고 아까 말한 친한 친구들은 저희 아빠가 가는건 아는데 저도 가고 싶어하고 진지하개 고민하는줄도 몰라요.걔네들한테 고민을 말하기도 그렇고..정말 왕따문제만 없어도 갈 수 있는데 그것땜에 주춤거리게되네요.저 어떻게하면 좋죠?가야할까요,고3까지 중국에서 있어야할까요??
혼란스러워불안해우울걱정돼괴로워무기력해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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