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이 너무 없어요. 왜 아둥바둥 살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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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너무 없어요. 왜 아둥바둥 살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ynthia3377
·3년 전
벌써 삼십대인데 이룬게 없어요 진짜 아둥바둥 열심히 모았다 생각했는데 모인돈도 없고 정말 열심히 했는가 돌이켜보면 그것도 한두달뿐 그 후엔 또 금방 풀어지고 지쳐하고 그래서 매출이 안나오니 모은돈 빼쓰고.. 영업이라 기본급 하나도 없고 250만원 무조건 내고 시작인데 그 광고비도 너무 부담되고 옷하나 안사입고 아끼는데 이짓을 대체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싶어요 부모님이 아프셔서 병원가고 챙기는건 제가하는데 언니는 돈잘벌고 애기키우니까 금전적으로 도움주고 하는거보면 마냥 언니가 부럽고 돈도 못버는데 일빼고 병원가는거 부담되면서도 부모님 목숨이 우선이지 내가 나쁜년인가 싶고 모이는돈이 없으니 미래도 막막하고 애기 낳아 키워줄 자신도 없고 어른이 되면 결혼하고 자식낳아 열심히 키우고 이쁜재롱에 행복할줄알았는데 현실은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도 좋아지는게 없으니 애기도 못낳고 집을 살수는있는건지 불가능해보이고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고.. 이런생각하는 절 보면 결혼한 신랑도 미안하고 혹시 낳게 될 애기도 미안해서 더더군다나 애기낳으면 안될꺼같고 그럼 또 이혼하고 신랑 놔줘야할꺼같고 생각에 생각에 고민에 고민에 끝이없어요 이럴시간에 해결방안을 생각하고 개선하려 노력해야한다는건 머리로는 아는데 실천도 안되고 마음은 정말 다 떼려치고싶어요 언니는 왜 살아야되냐라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 태어나서 삶을 살고 있으니까 어떻게 살것인가를 생각해야한다 하는데 저는 자꾸 왜 열심히살아야될까 행복한일도 없고 모든게 다 버겁고 힘겹기만한데 왜 꼭 살아야하는걸까 하는생각이 들고 안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싶고 아픈 부모님, 다 희생하고 우리를 최우선으로 열심히 키워주신 부모님께 불효저지르지말고 참자 참자 하다가도 그럼 부모님 돌아가시고나면 불효아니니까 나도 가도되나 싶고 그럼 또 더 늦기전에 새사람 만나라 신랑 놔주고 언니 충격이 크겠지만 그래도 좋은형부있으니 괜찮겠지 자꾸 그런생각들만 들어요.. 이러다 또 매출이 좋아지면 다시 힘도나고 잘해보자 정신차리자 싶은데 감정기복도 너무 심하고 꾸준하게 잘하지못하는 제가 너무 답답하고 싫어요 아무래도 정신이 이상한거같은데 약을먹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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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la0924
· 3년 전
네..?부모님 목숨이 우선이라고요...?감히 누구 목숨이 우선이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이세상에서 제일 소중한건 본인이에요..인간의 본성인거예요 생존욕구는..본인 살기도 힘든데 부양까지 해야되는 누가봐도 힘든 상황인데 본인에게 나쁜년이라뇨;;;돈때문에 부모 죽이는 인간도 있는데...아무리 힘들어도 자기자신을 학대하지 마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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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avenoheart
· 3년 전
"안하는 사람은 안하고 하는사람만 한다" 이런 말 들어 보셨나요? 그 와중에 대부분은 하고 싶은것 보다 해야할 것을 합니다. 희망 보다 욕망이 크면 늘 그렇게 살***요. 어깨의 짐을 분담하며 소확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