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환경을 딛고 일어나고 싶은데 너무 힘들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난 내 환경을 딛고 일어나고 싶은데 너무 힘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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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가 달렸어요.

naphone

· 3년 전

근육도 계속 써야 강해지지만, 계속 쓰면 지쳐요 ㅠ

happynow1004 (글쓴이)

· 3년 전

@naphone 하지만 딛고 일어서지 않으면 또 망상과 불안에 시달리는 걸요... 그래도 비유해서 말씀해줘서 깨달았는 거 같아요🙂

naphone

· 3년 전

재활치료. 화이팅. 힘드실 때 위안받고 가셔도 좋아요

happynow1004 (글쓴이)

· 3년 전

@naphone 고마워요 :).. 재활치료라..맞네요☺

Ming15

· 3년 전

항상 댓글을 달때마다 말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결국 자신이에요. 남에게 상처를 주었고 그것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돕고 치유한다는 생각은 멋지지만 내가 그게 가능할려면 내가 가장 안정되어야하고 때론 나를 위해서 쉬기도 해야해요. 꼭 잊지 말고요. 윗댓글중에 재활치료라는 말을 하셨는데 맞는 말 같아요. 재활치료를 하기 위해선 좌절을 맛보기도 때론 포기 하고 싶을때도 있는 어려운 과정이죠. 이 과정에서 천천히 나아가면 되는거에요. 열정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꼭 한계까지 몰아붙이지 마세요. 진심으로 걱정되어서 하는 말이니까요. 딛고 일어서지 못하면 망상과 불안에 시달린다는 거 무슨 말인진 알지만 그러다가 다시 놓게 되었을땐 정말 감당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 이건 happynow1004님이 누구보다도 잘 아시겠죠. 그러니까 너무 힘들땐 조금만 쉬어요. 그냥 그래도 되는 거니까요. 그래도 괜찮은 거니까요. Powfu - stay4ever / AJR - 100 Bad Days 들어봤으면 좋겠어요. 도움이 될 진 모르겠다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힘내란 말은 하지 않을게요. 다만 힘을 주도록 노력해볼게요.. 수고했어요 :)

happynow1004 (글쓴이)

· 3년 전

열심히 저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인 이유는 성격을 빨리 변화시키기 위해서인 거 같아요.. 제가 과거의 죄 때문에 죄책감 때문에 자살충동이 너무 심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빠르게 절 변화시키고 싶었고, 그 과정 끝인 지금은 정말..그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싶단 생각이 아닌 정말 제가 잘못했고, 그들에게 사과를 어떤 형식으로든 줘야한다 생각이 들었어요.. 전 가해자로써든 피해자로써든 존중받을 가치 없는 사람이였으니까 스스로에게 쉼은 너무 사치라 생각이 들었나봐요 사실요, 저는 너무 하루하루가 살기가 두려워요 날 또 괴롭히는 존재가 있을까, 아님 내가 그런 사람이 돼 스스로가 실망해 자살하지 않을까. 또 잠잠했던 집안은 아빠가 또다시 큰소리를 내 날..불안과 망상으로 집어넣는 게 아닐까요 사실은 어제도 너무 죽고싶었는데 그래도 내가 Ming15님이나 nightwriter님 내 친구한테 좋은 영향을 크게 줬구나 생각이 들어서 나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고 살아갈 수 있었어요 고마워요☺

HaYul0835

· 3년 전

당신의 환경이 많이 힘들게 만들더라도 이것만큼은 기억해요. 당신은 늘 잘해왔고 잘할 거라고 그 상황에서 지금까지 오는 과정에서 당신은 충분히 치열했고 멋졌다고

happynow1004 (글쓴이)

· 3년 전

@HaYul0835 고마워요..😢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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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세요^^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은 괜찮아? 라는 진심 어린 걱정일지 모르겠다. 따뜻한 그 한마디가 너무나도 듣고 싶다. 그냥 괜찮아? 밥 먹었어? 같은.. 정말 사소한 걱정들이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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