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자존감 다 잃어버렸어요. 제 자신이 아닌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간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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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자존감 다 잃어버렸어요. 제 자신이 아닌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iheeju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성적이 안 나와서 친구들에게 무시하는 발언을 많이 듣는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내가 정말 그런 사람인 것 같아 그냥 말도 못하고 울기만 합니다. 예전에는 할말 다 하고 적어도 자신에게는 부끄럽지 않았는데 요즘은 그러지 못해 너무 힘들어요. 저희반에 있는 한 여자애가 모르는 걸 가르쳐 준다며 왔는데 “이렇게 쉬운 것도 모르면 어떡해, 그러니까 성적이 그따위지.” 라는 말을 했습니다. 사실 이 친구는 학폭관련 문제가 있는 아이지만, 공부를 잘하는 애가 그렇게 말하니 아니라고 말할 수도 없고 눈물만 나왔습니다. 집에 와서 혼자 질질 짜니 정말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했고요. 근데 문제는 이 친구가 저한테 이런 게 한 두번이 아니라는 겁니다. 두번째는 한 남자애 인데요, 그 애도 저희 반인데 정말 말 하나하나를 그냥 안 넘어가는 말도 많고 시끄러운 남자애 입니다. 그 애도 이번에 100점이 총 7개 중 4개나 있어서 공부를 잘하는 쪽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얘가 말을 굉장히 나쁘게 말을 하고요, 저한테만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상처받게 말합니다. 저번에는 제가 오목을 이겨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걔한테 말한 것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근데 ㅇㅇㅇ 나한테 대가리 딸리지 않나?” 이런식으로 말해서 그때는 사실 중간고사 끝났을 때 쯤이었는데요. 중간고사는 수학만 망해서 어느정도는 제 자신이 있을 때 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약간 기분 나쁜 티를 내면서 최대한 재미있고 상처받지 않게 걔 별명 가지고 돌려말했거든요. 그렇게 알아들은 줄 알았는데 오늘, 오목을 이긴 사람들끼리 대결할 사람을 고르는 거에서, 걔가 앞쪽에 있어서 선택권이 많았어요. 그래서 걔가 제 친구를 고르고, 두번째 남자애가 절 골랐는데, 저는 안돼..,, 왜 날 고른거야ㅠ 이러면서 혼잣말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걔가 (제 앞자리 입니다.) “아니 왜 자길 골랐냐니,, 멍청한 애들부터 고르는 거지 ㅋ.” 이런말을 들으니 진짜 너무 화가나고 슬프고 속상했습니다. 얘는 나한테 도대체 왜 그러는 건지, 그리고 아무말도 못하고 친구한테가서 속상했다고 말하는 나는 뭔지..,, 아무 것도 모르겠더라고요. 자꾸 그런말을 들으니 제가 정말 멍청한 것 같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전 멍청하니 뭘해도 안될 것만 같습니다 ㅠㅠ
불만이야짜증나두통힘들다속상해화나질투나불안해답답해우울부러워우울해걱정돼괴로워외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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