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에까지 이르기를 수십걸음. 앞으로도 갔다가 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HLLGRMT
·3년 전
지금에까지 이르기를 수십걸음. 앞으로도 갔다가 뒤로도 갔다가 어딘가 엉성하고 비틀거린 듯한 발자국들의 끝에는 반쯤 열린 문이 있다. 어두웠다가 밝아졌다가 문 너머로 발자국은 넘어갔다. 나는 그 발걸음들을 하나 둘 따라걸어갔다. 앞으로도 갔다가 뒤로도 갔다가 그렇게 수십, 아니 수백걸음을 망설임과 두려움과 후회로 걸었다. 내 앞에 남은 것은 시간이 흘러 지워져가는 발자국. 발을 내딛으려 안간힘을 쓰려던 나는 망설이다가 노력했다가도 포기하려하다 내딛기를 다시 도전했다. 내게 주어진 새로운 시작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나는 거북이처럼 달팽이처럼 단 한 발자국을 내딛으려 안간힘을 쓰고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