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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7961
3달 전
저는 괜찮은데 남들은 아니래요
저는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제 분야에서 나름 업적을 이뤘으며 대인관계도 현재는 완만한 편입니다. 외모 컴플랙스도 있지만 그로인해 죽고싶은만큼은 아니고 신체적으로도 건강상으로도 매우 불리하고 안좋습니다만 그냥 받아들이고 살고 있습니다. 건강이 급격히 안좋아졌을때엔 공황장애가 와서 약도 처방받아서 먹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사람 많은 곳만 아니면 괜찮습니다. 저의 성격은 누가봐도 외향적이라고 볼 만큼 타인에게 잘 다가가는 편입니다. 처음보는 사람이든 아니든 필요한 것 같은 사람하고는 잘 지냅니다 그러나 아무리 필요하다고 한들 상대가 기본적인 도덕관념이 없고 시기질투가 강하고 남의 험담을 즐기는 사람하고는 잘 지내진 못해서 대학교때 곤혹을 치룬일도 있습니다. 2년간 힘들었으나 주변인들의 도움과 그동안의 평판으로 인해 오해와 누명을 벗었으나 그 기간은 참 아팠습니다. 친구라고 믿은 이들에게 받은 상처와 사람의 양면성을 더 알게 되었으니까요. 저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지닌 잠재적인 능력과 성품은 믿고 함께 일을 하는 것은 좋아합니다. 연인이든 가족이든 일정한 선을 넘기면 사람으로 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랑하지만, 저만의 거리감을 두는 편이라고 할까요 실은 예전 정신과에서 검사를 했을때 소시오패스라는 진단을 받고 마음을 많이 비웠다고 해야돨까요? 제가 세상의 다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니 그제서야 사랑을 배웠다고 할까요 사랑도 교육과 학습이 된다는 것을 이젠 알고있기에 저는 연인과 가족들을 감히 사랑한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저를 보고 겪는 모든 이들은 제가 다 멋지고 대단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를 조금 더 깊이 아는 사람들은 제가 불안하다고 합니다. 삶의 미련이 없기에 그냥 힘들어서가 아닌 재미없어서 죽어버릴 것 같다고 합니다. 힘든것을 몰라서 죽어버릴 것 같다고도 합니다. 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직장과 연봉, 대인관계와 인맥들 나를 아끼고 응원해주는 연인과 가족들 저는 충분히 멋진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왜 저를 가까이서 보는 이들은 제가 불안한 걸 까요 감정을 별로 표현하지 않아서 일까요? 실은 죽고싶을만큼 힘들다는게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죽고싶으면 그냥 죽으면 되는거 아닐까요? 저는 정말 위태로운 상황일까요? 언제든 미련없이 사라질 것 같다고 하는 이들에게 아니라고 말해줄 수 없는 저를 탓해야 할까요? 평범한 사람들의 감정을 배우는 것이 잘 안 됩니다. 감정을 학습하는게 어렵습니다. 슬픈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곧 잘 울고 슬퍼합니다 기쁘고 재미있는 것을 보면 곧 잘 웃습니다 근데 막상 저에게 무엇이 닥치면 아무렇지가 않아요 그냥 무덤덤합니다. 전 이상한걸까요? 어떻게 하면 미련이 생기고 삶을 소중히 여길 수 있을까요 매일 계획적으로 움직이고 치열하게 살아가는데도 불안해보인다는 이들에게 얼마나 더 증명해야 저를 그냥 받아들일지 궁금합니다.
불만이야짜증나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지루해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4개, 댓글 2개
wanna534
3달 전
쓰니가 절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꼭 알아주셨연 좋겠어요
brokencherry
3달 전
본인만 괜찮으면 되죠 전 오히려 그러고싶습니다